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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표기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글쓴이
정재찬 저
인플루엔셜
평균
별점9.7 (23)
woojja2435


“시를 잊은 그대에게”로 유명한 시 에세이스트 정재찬 교수가
자기 삶의 언어를 찾는 열네번의 시 강의로
인생을 이야기하는 책.

이 책은
밥벌이, 돌봄 ,건강 ,배움 ,사랑 ,관계 ,소유에 관해
각 장별 두 편의 강의로 묶여져 있고
주제별로 관련된 시와 문학, 노래가사를 통해
저자의 해석과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시는 짧지만 강렬하고,
그래서 매력적이지만
저자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한 경우에는
울림을 깊게 받아들일 수 없다.

사연과 어울리는 시의 해석으로
머리뿐만 아니라 마음으로도 시를 담을 수 있었고
저자의 명문장에만 손이 가는 것이 아니라
소개된 명작 시들은
필사를 위해 앞으로도 자주 찾아보게 될 것 같다.

태어나 사는 것이 그만큼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와 나의 사람들을 위해
밥도 벌어먹고 나의 사람들을 돌보며
건강과 배움을 늘 곁에 둘 것.
나는 물론 타인과의 사랑에 인색하지 않고
관계를 잘 맺고 끊을줄도 알면서
소유뿐만 아니라 상실에 대해 고마워할 줄 아는
인생론을 한권의 책, 주변의 시를 통해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저자는 시작하며 이렇게 말한다.

“시는 유리창과도 같습니다. 닫힌 문으로 볼 수 없던 바깥의 풍경들을 보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유리창은 소통의 통로이자 단절의 벽이기도 합니다.
문을 열고 거리로 나서서 바람이 숨결을 직접느끼는 것은 독자 여러분의 몫이라는 말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 적어도
유리창을 열고 한발짝 내딛을 수 있는 다짐정도는 하게 되지 않을까.

우리가
너무 당연해서 소중한 줄 모르는 지금을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길 바라며

인생의 모든 순간인 시를 통해
재미와 지혜를 공부하고 싶은 분들이나
유리창밖으로 나가길 희망하는 분들께
강력추천합니다.

_흙길이 아니면 꽃을 피울 수 없습니다.
흙길이 곧 꽃길입니다.(P28)

_뭐든 좋아하는 자는 못 말리는 법입니다.(P179)

_인생이 먼 곳을 우회하는 것 같을 때, 어쩌면 우리는 직진해오는 바람에 만나지 못했던
가치들을 발견하고 배우며 성장해가고 있는지 모릅니다.(P291)

본 서평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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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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