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전,상상하다

이름없음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8.6.10
페테르 일스테드<침실에서>,1901년
"웨이크필드는 집 근처에 멈춰서 이층 응접실 창문을 통해 안락한 벽난로가 붉은빛으로 파닥파닥 타오르는 광경을 본다.천장에는 웨이크필드 부인의 기묘한 그림자가 걸려있다.(...)"/107쪽
무심한 듯 한 여인의 표정은 잠들기전 가볍게 하는 명상일지도 모른다.그런데 나는 이상하게 그녀의 모습에서 무언가를 꺼내보고 싶었던 걸까? 너새니얼 호선의 단편'웨이크필드'를 읽으면서 웨이크필드부인의 표정이 저와 같지는 않았을까 상상하게 되었다.출장을 간다고 무심히 나갔던 남편이 영영 돌아오지 않고 있던 어느날 밤의 표정이 저와 같지는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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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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