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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토록 잘 안다고 착각했던 목소리가 들려왔다.왜냐하면 지금껏 할머니와 함께 이야기할 때면 눈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할머니 얼굴의 열린 악보를 통해 그 말을 쫓아갔었기 때문이다.하지만 나는 할머니의 목소리를 그날에야 비로소 처음 들었다.그리고 목소리가 전부인 채로 다른 얼굴 모습은 동반하지 않은 채 이처럼 홀로 다가오는 순간 목소리 비율도 변한 듯 보였으므로 나는 할머니의 목소리가 이토록 부드러운지 처음으로 깨달았다."/216~217쪽



 





르네마그리트, 헤지테이션 왈츠'

 



"우리의 눈은 마치 고전 비극이 그러하듯 행동의 전개에 필요하지 않은 온갖 이미지는 소홀히 하고 그 목적을 명료하게 만드는 것밖에 기억하지 않는다 할지라도."/226쪽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5



마르셀 프루스트 저/김희영 역

민음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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