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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의 시대 4 메이지 유성우 편
글쓴이
세키카와 나쓰오 글/다니구치 지로 그림/오주원 역
세미콜론
평균
별점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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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의 부제(?)는 '혹독한 근대 및 생기 넘치는 메이지인' 유성우편 이다. 메이지인의 문인에 집중(?)한 탓에 잠깐 유성우..를 다르게 생각하는 바람에..왜 유성우인가 했더랬다. 언감생심.. 조선인 투사가 소개되는 건가 싶어서.. 잠깐씩 등장하는 안중근이름이 메이지시대를 사는 메이지인들에게는 가볍게 느껴지는 건 아닌가 싶은 마음에 불편하기도 하고... 그런데 오로지 메이진의 인물들을 따라 가게 되면 그 시대를 살아간 메이진들도 치열하고 버겁고..그랬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도 4부는 읽는 내내 혹독(?)했다. 우선 문인들이 전면에 등장하지 않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낯설었고, 작은 글씨체가 읽기에는 이제 버겁다는 사실.무엇보다  일본에서 일어난 '대역 사건'에 대해 알지 못하니..치열함 속으로 들어가기엔 버거움이 있었다. 다만 러일전쟁 관련 해서 치열한 싸움과 갈등..그리고 눈에 들어온 건 언론과, 주의자들을 감시하려는 나라가 보였다. 시대를 막론하고, 정직한 언론을 만나는 것도, 감시가 없는 세상을 살아가는 것도 국민들에게는 요원한 걸까 라는 생각에 가슴이 답답했다. 해서 소세키 선생의 침묵에 비겁하다는 생각을 차마 할 수 없었다. 왜곡 선동가보다는 차라리..라며 애써 위안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일수도 있겠다. 문인보다, 배움이 크지 않은 이가 더 세상을 향해 외치는 것 같아서 부끄러운 마음이 들기도 하고... 무튼 소세키 선생이 위염으로 고생한 것은 어쩌면 시대와도 관련 있는 건 아니었을지... 1편 이후 간헐적으로 등장하는 건 아쉽지만 마침 읽으려고 챙겨 놓은 산시로와 문에 대한 언급이 있어 반가웠다.^^ 내게는 소세키 선생을 만나는 순간이 유성우였다며 애써 위안을...^^



 







"매일 살인사건을 다룬 신문기사를 스크랩하고 있었다. 소세키는 이 짧은 우울한 시기를 벗어난 한여름에 <산시로>집필해 착수하게 된다"



 







"이 메이지 43년 초여름에 아픈 위를 부여잡고 <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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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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