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재미

세상을빛내라
- 작성일
- 2021.8.14
SCP 재단
- 글쓴이
- 올드스테어즈 편집부 저
oldstairs(올드스테어즈)
확보하고 격리하고 보호하라 SCP 재단
<OLD STARS>
책을 받아 읽자마자 중1인 둘째가
"엄마, 제가 여태 읽은 책들 중에서 제일 재밌는 책이에요."랍니다.
첫째는 이미 읽었고, 둘째가 읽고 있는데
셋째가 옆에서 보채기 시작합니다.
"형아, 나도 읽을래~"
그리고 오늘까지 읽고 또 읽기를 반복하더라고요.
책을 처음 읽었을 때
"이 책, 어느 나라 책이에요?"
"작가가 누구예요?"
라며 보통 책을 읽고 난 뒤 하지 않는 질문들을 하더라고요.
왜.. 궁금했을까요..
"이 책, 너희가 좋아하는 '올드 스테어즈'잖아~ 우리나라 책이야."
"어쩐지, 처음에 한국 이야기가 나오더니.."
"작가는요?"
"찾아보니깐 작가는 따로 없고 전 세계 100만 명이 이야기를 제보했다는 것 같아."
"아.. 이거구나.."라며 페이지를 펴서 보여줍니다.
누가 이 글을 썼는지가 궁금했던 모양이에요.
방학 동안 읽은 최고로 재밌는 책이었다며
어제도 잠들기 전 다시 꺼내 읽더군요.
첫 장면은 제임스가 누군가에게 쫓기며 시작해요.
누구든지 좋으니깐.. 누가 제발 나 좀 구해줘
그때 갑자기 누군가가 나타나 제임스를 구해주며 이상한 말을 해요.
"어? 이분 살아계시네. 아, 아직은 안 죽겠구나?
재랑 눈이 마주친 사람들은 1년 뒤에 죽는다고 하거든.
긍정적으로 생각해. 물어 뜯겨 죽는 것보단..."
그리고 제임스 또한 구해준 그들처럼 SPC 요원이 되어요.
그럼, 눈을 마주치며 1년 뒤에 죽는다는 건 무엇이었을까요??
아이들 호기심 자극!!
SCP 재단에는 총 5가지의 격리 등급이 있어요.
(SPC : secure contain protect)
SCP 개체들은 일련번호화 함께 등급이 정해지는데
안전, 유클리드, 케테르, 타우미엘, 무효
이렇게 나누어져 있어요.
신입인 제임스와 함께 SCP 개체들을 만나 볼까요?
SCP - 953
케테르
우리가 무척 잘 알고 있는 구미호이지요.
설명을 보면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는 여우. 암시와 텔레파시 같은 초능력을 사용하기도 한다.
라고 나와있어요.
953의 본 모습은 꼬리가 9개인 여우의 모습이에요.
해당 개체는 정신 조작 능력으로 타인을 자신에게 도취하게 만들 수 있다는군요.
935는 자신을 구미호라고 불러주길 바라며
이를 어길 시 해당 인원의 생명을 위협할 만큼 강한 분노를 표출한다고 해요.
이렇게 전 세계의 잘 알려진 상상 속의 '존재'들에 관한
재미있는 보고서 책이랍니다.
'비일상 미스터리 그래픽 노블'이라고 책표지에 쓰여있는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어요.
각종 기발한 소재들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SCP 재단
세계 각지의 초자연적인 존재들을 확보. 격리하여 인류를 보호하는 비밀 기관
SCP 재단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마지막 반전까지~ 아이들이 왜 재미있어하는지
알 수 있겠더라고요!
구미호, 악마의 종야등, 좀비 바이러스, 검은 마견 등
전세계의 초자연적인 존재들이 나오고,
긴 세월 동안 이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막을 수 있는지 찾아낸 방법들을
재미나게 소개하고 있는 그래픽 노블 <SCP 재단>이에요.
아이들이 2편도.. 나오면 좋겠다는데
만나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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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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