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며 무슨 책일까 궁금했다.

개복치가 뭐지?

개복치는 물고기 중에서 가장 많은 알을 낳는다고 한다. 

하지만 3억마리의 알중에서 한두마리정도만 성체가 되고 나머지는 별다른 이유가 없어도 쉽게 죽어버린다고 한다. 

작가는 이런 개복치를 보며 본인의 작가인생이 무사히 성체가 될 수 있을까? 생각했을까?

"세상이 온갖 위험과 천적으로 가득 한 새끼 개복치처럼 나도 사소한 이유로 사라질 것 같다. 그래도 살아남아야지 하며 버틴 이야기다." 

" 프리워커는 꾸준히 일하는 사람을 일컫는 단어였다. 선택을 하든 당하든 일을 계쏙 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사람. p.45"

"필요한 건 같이 생활하는 집 안에서 혼자 노동하게 두지 않는 태도였다. 같이 일하고 같이 쉬는 일상말이다. p.117"

작가의 에피소드와 생각, 소신, 신념 들이 마음에 와 닿는다. 

나보다 나이는 어릴 것 같지만 그녀의 이야기에 공감이 간다. 

우리네 살아가는 방식이 다 비슷해서인가부다. 

작가가 작가로서 그리고 그녀의 인생에 있는 다양한 목표들에서 진정 멋있는 한마리의 개복치로 성장하기를 응원한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