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카테고리

wotjr812
- 작성일
- 2021.7.10
자신에게 엄격한 사람들을 위한 심리책
- 글쓴이
- 오언 오케인 저
갤리온
제목을 딱 봤는데 내가 봐야 할 것 같았다. 보고 싶었다. 나 스스로에게 아주 엄격할 정도로 완벽한 사람은 아니지만 가끔 감정적으로 내가 나를 너무 힘들게 할 때가 있다. 그게 나에게만 한정적이지 않고 주변으로 그 감정들이 갈 때도 있다. 그래서 부제처럼 적혀있는 '나도 모르게 나를 힘들게 하는 10가지 생각 비우기 연습'이 무엇인지 보고 싶어서 신청했다.
그냥 심리만 적어놓은 게 아니라 어떠한 심리가 작용했을 때는 그럴 수 있다며 공감도 잘해주고 그랬을 때는 어떻게 하면 좋겠다는 방법도 제시한다.
그중에서도 어느 책에서나 나오는 매일 하는 좋은 습관 중에 '감사하기'라는 부분은 나도 몸소 겪어봤다.
팀 페리스에 '타이탄의 도구들'이라는 책을 보고 타이탄들이 매일 한다는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 이불 정리, 명상하기, 감사 일기 쓰기, 차 마시기를 매일 했었던 때가 있다. 작은 것에도 감사하게 된다는 걸 알게 되었던 때이기도 하다. 이것도 3달정도 하다가 이불 정리 외에는 언젠가부터 잘 안 하게 되었다. 그러고는 순식간에 번아웃 비슷한 상황이 왔었다. 코로나로 인해 육아를 위해서 직장을 그만둬야 했고 일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어느 순간 자기 비하가 생겼던 때인 것 같다. 이때가 '왜 나는 이러고 있나?' '멀쩡한 사람이 왜 이러고 있나?'라는 생각에부정적이고 우울한 생각만 할 때였다.
이 책이 그 문제에 대한 해답들을 준다. 내가 받은 해답 중에 하나는 감사일기였다. 현재 내가 가진 것들에 감사하며 쓰던 그 감사일기를 다시 써야겠다. 그러면 계속해서 나 스스로를 너무 힘들게 할 필요도 없고 지금 이 순간을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또 나도 모르게 힘들어질 때 다시한번 책을 보면서 방법들을 따라가면 아마존독자의 서평처럼 홀가분해짐을 느낄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