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패터슨, 스티븐 버틀러 글

리처드 왓슨 그림

신수진 옮김

마술피리(초록개구리) 출판

😁미국에서만 75만 부 판매되었으며, 7개국 언어로 소개된 도그 다이어리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를 출간 전 가제본으로 먼저 읽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어요.

도그 다이어리는 멍멍이가 쓴 어린이책이에요.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인 멍멍이 ‘주니어’가 강아지의 시점에서 바라본 세상을 담고 있기 때문이에요.

📖주니어는 보호소에서 우울하게 지내다가 지금의 가족을 만나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멍멍이에요. 개껌보다 사랑하는 반려 인간 러프와 여느 때와 같은 일상을 보내던 주니어는 가족들과 함께 할리우드로 휴가를 떠난다는 소식을 듣고 기대에 차올라요. 하지만 주니어가 향한 곳은 할리우드가 아닌 시설은 훌륭 하지만 삼시세끼 채소만 주는 멍멍이 호텔이었어요. 채소만 먹다가 채소 좀비가 되어버릴 것 같았던 주니어는 멍멍이 친구들과 함께 호텔을 탈출 하려고 하는데, 과연 주니어는 채소 지옥을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요?

✨️아이의 한줄평

👧“주니어의 멍멍어가 재미있고 웃겼어요. 특히 가족들을 반려 인간, 욕실을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응가 방이라고 부르는게 너무 웃겼어요.”

👧“주니어가 엉뚱하면서 정말 귀엽고, 웃겨서 지루하지 않고 재밌었어요.”

👧“우리 초코는 채소도 잘 먹는데, 그치만 맨날 채소만 먹으라고 하면 싫어하겠죠?”

👧“우리 초코의 마음도 알 수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얼른 다음편도 읽고 싶어요.”

🔖사람의 시선이 아닌 멍멍이의 시선으로 쓰여진 이야기라 색다른 재미가 있었어요. 우리 가족도 반려견 초코와 함께 살고 있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초코가 우리를 이렇게 바라보았을까? 이럴 때 이렇게 생각했겠구나’ 같은 생각이 들어 더욱 재미있었어요. 반려 인간 러프에게 뛰어올라 발자국을 남기고 그것을 러프가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주니어의 모습이나, 채소만 잔뜩 주는 호텔이 멍멍이를 위한 곳 일거라 생각하는 장면을 보면서 초코와 우리 가족도 이렇게 서로 오해 아닌 오해 속에 살고 있겠구나 싶었어요.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것을 상대방도 좋아할 거라는 오해와 착각에서 벗어나 진정한 소통이 필요하겠죠.

다양하고 재미있는 삽화와 여러가지 글씨체로 구성된 글이 지루할 틈 없이 만들고, 주니어의 유쾌한 입담에 빠져들다 보면 어느새 책 한 권을 뚝딱 읽어내게 돼요. 줄글 읽기에 익숙한 아이들은 물론이고 긴 글밥의 책이 부담스러운 어린이도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추천해요>

멍멍이를 키우는 친구들이나 멍멍이를 좋아하는 친구들

지루하지 않은 재미있는 줄글책을 읽고 싶은 친구들

유쾌하고 재미있는 책을 찾는 친구들

아이들을 물론이고 어른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사전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 가제본을 제공받아 재미있게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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