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고쿠도 군 만유기'로 애니로 나온 만화책이다. 애니와는 조금 다르지만 나름대로 재미있고 황당한 스토리다. 적,아군을 따지지 않고 무엇이든 돈 되는 것을 훔쳐가고(아니, 뺏어가고) 역시 돈을 위해서라면 여자도 팔아치우려 하는 자칭 '무슨 짓을 해도 괜찮은 모험가'인 완전 도적(?) 고쿠도.그리고 주인을 잘못만나(??) 오지라게 고생하는 마신 진과 매일 고쿠도와 혈투를 벌리는 공작의 딸 루베트. 그외 매일 고쿠도와 트러블(?)이 생기는 걸레 점장이 할머니 등...

정말 황당하고도 재미있는 스토리이지만, 좀 긴 내용을 3권으로 짧게 간추려 쓰다보니 조금 복잡하고 산만한 느낌이 든다. 그냥 완전 단편 만화가 되던지, 아니면 장편 만화가 되면 나름대로 더 흥미롭고 재미있을것 같은데 중간에서 흐지부지 하게 끝나는게 조금 아쉽다. 처음부터 스토리가 조금 복잡하여 부담감이 드는 만화. 그렇지만 한번 제대로 읽고 나면 정말 재미있는 만화이다. 그러나 역시 한번 보고 지나칠 소년만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