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리뷰

Pie
- 공개여부
- 작성일
- 2005.10.29
일반인들이 미술을 접하며 의아해했거나 궁금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속시원히 답해주는 명쾌함에 탄성이 절로 납니다. 미술을 난해하게 포장하는 것이 곧 지적인 짓거리인 마냥 옹호하고 감싸는 것에 답답함을 느끼셨던 분이라면 한번쯤 읽어볼 합니다. 대중이 이해할 수 없는 피카소의그림이 왜 그리도 인기가 있는 것일까요? 과연 일반인들이 느끼는 미술은 정말 너무 대중적이기에 저속하기만 한것일까요? 평론가들이 만들어 놓은 울타리를 과감하게 무너뜨리고 위대한 화가를 서슴없이 일반일들의 안목으로 끌어내린 시도마저 새롭기만 했습니다. 또한 일반인들이 느끼는 현대미술에 대한 의구심을 찬찬히 풀어주면서 대중의 편에 서서 현대 화가들에게 던지는 말들 또한 매섭기만 했습니다. 날카롭고 핵심을 콕콕 찌르는 문체는 읽는 이로 하여금 보는 즐거움과 함께 통쾌함마저 선사했습니다.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들게끔 하는 그런 사고의 방향성은 사람의 눈을 조금 더 그림에 매여두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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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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