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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포이
- 작성일
- 2003.3.11
대한민국사 1
- 글쓴이
- 한홍구 저
한겨레신문사
저자가 서문에서 영화<라쇼몽>과 안중근의 예에서 말하듯, 같은 사건도 보고 전하는 사람들에 따라 완전히 다른 얘기가 되어버리는 것을 우리주변에서 종종 본다. 가까운 예를 들자면 요즘 우리나라 돌아가는 상황들을 전하는 한겨레신문과 조선일보의 차이라고 하면 쉬울까. 두 신문 중 어느 하나만 진실을 외치고,나머지 하나는 왜곡만 일삼고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보는 관점이 다르고 우선시하는 가치가 차이가 날뿐이지. 그래서 나는 두 신문을 모두 본다. 이 책 <대한민국사>는 쉽게 비유를 들자면 조선일보풍의 역사책에 비판을 가하는 한겨레신문식 역사책이다.(출판사도 한겨레신문사니 어련하겠냐만) 이 책을 읽을 분들은 책읽는 내내 한심한 우리현대사에 대해 속된말로 "열받아가며"읽을 각오를 해야될것이다. 나 역시 그랬으니까. 책 전반적으로 민감한 주제들을 건드리다 보니 나열한 사실(fact)들에는 한편으론 놀라고.한편으론 고개를 끄덕이게 되지만,그러한 사실들로부터 이끌어내는 저자의 주장에는 고개를 갸우뚱하게되는 부분도 많았다. 이것도 한겨레신문만 보지 않고 조선일보도 같이 보는데서 오는 부작용일런지 모르지만.
[인상깊은구절]
문제는 관점과 기준이다. 일어난 일은 분명 하나다.
[인상깊은구절]
문제는 관점과 기준이다. 일어난 일은 분명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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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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