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솔,차은혁(스포 유)
사랑해서 다 해줬는데 다 퍼주기만 해서 매력없다고 차인 은솔. 혼자 술을 마시러갔다 자신처럼 실연을 당한 남자와 술친구를 하게되었고 제법 둘은 쿵짝이 맞았네요. 기절하듯 쓰러진 은솔을 호텔로 데리고 온 은혁. 담날 술이 깬 은솔은 바로 나가려고 했지만 함께 맛있는 조식까지 같이 먹고 쿨하게 헤어졌어요.
은혁에겐 8년을 사귄 유린이 있었는데 그녀는 다시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지 2년이 되었네요. 그녀를 찾기위해 애를 썼지만 찾지 못한 은혁은 아버지가 일부러 그녀를 숨겼다고 생각해요. 은혁은 영신그룹의 후계자였고 그가 어릴적부터 사람을 붙여왔단걸 알고 있었지만 자신이 사랑한 여자가 떠난것에 아버지가 관련된걸 알고는 아버지와 척을 지고 회사도 나왔어요.
유린이 생각나 그녀가 과거에 꾸렸던 카페 자리에 갔더니 로벨리아는 카페 인디고로 바뀌어 있었네요. 그리고 그곳에서 카페주인인 은솔과 재회합니다.
은혁은 아버지의 눈에 띄게 행동을 하면 유린을 찾을 수 있을것 같아 은솔에게 계약연애 제안을 하는데요 그녀의 가게 인디고가 은혁의 건물이라 건물주의 재력과 계약금 5억을 걸고 딜을 하네요. 어차피 유린이 돌아오면 깨질 계약이니 은솔은 제안에 응합니다.
(아무리 재벌이라도 몇 달 계약연애에 계약금 5억이라니 좀 현실성이 많이 떨어지긴 하네요..^^)



※※※※위에 스포있다고 적어뒀는데요 강스포 원치 않는분은 밑에 더 읽지 말아주세요!!!








은혁은 내내 인디고에서 시간을 보냈고 은솔과의 연애소식은 은혁의 아버지의 귀에 들어가네요.
사랑보다 5억을 신뢰한다는 남자인 은혁이었지만 연애의 주도권을 쥐던 유린에 반해 은솔과의 연애는 새롭고 즐거워요. 점점 그녀에게 빠지는 은혁과 은솔을 좋아하지만 티내지 못하는 카페 동업자 절친 이안. 이안은 은혁의 존재가 불편하고 둘의 계약연애로 은솔이 마음을 다쳐 또 울게될까봐 전전긍긍하다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기로 하네요.
하지만 결국 은솔과 은혁은 서로에게 솔직하게 다가갔고 서로에게 마음을 엽니다.
은혁을 주시하던 은혁의 아버지는 유린을 불러들이는데 유린은 원래 은혁과 순수한 사랑을 시작했지만 그가 재벌가의 자제란걸 알고는 그를 휘둘렀고 결국엔 자신이 은혁과 결혼까진 못할걸 알곤 은혁의 아버지에게 먼저 돈을 요구한후 해외로 가버린거였죠. 은혁의 아버지는 유린에게 은솔도 은혁이 재벌이란걸 알게되면 속물근성으로 변할거라 생각해 그녀를 흔들어보라고 하네요.
은혁과 사랑을 시작했지만 유린이 돌아왔고 유린은 은혁이 재벌가의 자제임을 밝혀요. 은솔은 여전히 은혁을 사랑하지만 그가 아버지와 관계도 회복하고 자신의 자리를 찾길 바라네요. 그래서 은혁이 자신에게 사실대로 말하지 않은 부분을 지적해 둘사이 믿음이 없음으로 이별한다고 말해요. 진심으로 은혁이 자신에게 휘둘리지않고 자신의 자리를 찾아 일하길 바라네요. 은혁의 아버지는 은솔이 아무조건을 구하지 않고 그와 헤어진다고 하니 유린과는 다른 그녀가 맘에 들었지만 그녀도 유린처럼 변해버릴까봐 지켜봤고 그녀에게 회사근처에서 카페를 차리는걸 도와줘요. 둘이 진짜 인연이라면 다시 마주칠거라며.. 하지만 은혁은 은솔이 떠난후 그녀가 사라지자 커피 마시는것도 끊고 일에만 몰두하네요. 일년의 시간이 흘렀고 이젠 은혁의 아버지가 조바심이나 커피 심부름을 핑계로 은솔과 만날수있게 다리를 놔줬어요. 물론 그동안 은혁이 은솔을 찾긴했지만 은솔의 카페가 아버지의 비서명의로 차린거라 찾을 수 없었지요.다시 재회한 둘은 여전히 서로에게 변함없는 애정을 확인하며 결혼을 약속합니다.
은혁의 아버지도 유린도 그들이 헤어지는데 큰 이벤트가 아님에도 둘이 헤어진게 좀 아쉽긴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