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단_책

Yellowpj
- 작성일
- 2020.8.3
고양이가 지구를 구한다
- 글쓴이
- 소금툰 저
부크럼
"소중한 것이 생긴다는 건, 울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
영원한 것은 하나도 없다.
심지어 저 산 위의 돌도 수십 년이 지나면 변화하고 사라지며,
영원할 것 같은 강도 단 한 순간도 같은 물이 흘렀던 순간은 없다.
계속 변화하고 사라진다.
모든 것은 영원하지 않다.
고양이가 지구를 구한다 P.201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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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헤어나오지 못하는 매력 중 하나.
부드럽고, 따뜻하다.
솜 뭉치 같은 고양이털.
그 촉감이 그리워진다.
언제였을까. '소풍이' 심장 소리를 손에 가만히 대고 있는데
이 작은 심장이 뛴다는 게 신기함과 동시에 겁이 났다.
이 작은 심장이 멈춰버린다면 마음이 너무 아플 것 같았다.
그랬던 때가 있었다.
그랬던 때가.
P.190 반려동물의 죽음
모든 죽음은 항상 낯설고, 반갑지 않다.
모든 이별이 그렇듯 말이다.
특히, 반려동물의 죽음이 더욱 그런 것 같다.
'성숙하지 못한 모습처럼 비추어진다.'
부정적이고 슬픈 감정은 억누르고 참는 것이 더 많은 사회에서
자신의 슬픈 감정을 드러내고 표현하는 사람이
더 용기있는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이 요새 든다.
'죽음 앞에 떳떳하지 못한 것처럼 느껴져서.'
그래서 나도 더 미안했던 것 같다. 떠나간 반려동물들에 대해서.
노란이 빈공간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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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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