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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munbook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1.2.12
HONDA, 자동차 시장의 중심에 있는 혼다 그룹입니다.
혼다를 성장킨 사람은 바로 '혼다 소이치로' 입니다. 혼다는 일본이 패전 이후 몰락한 일본인들에게 희망의 상징과도 같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혼다 소이치로' 입니다.
혼다는 1948년 오토바이 생산업체인 혼다기연공업으로 시작해 독자적인 기술로 1962년 자동차 산업에 뛰어듭니다.
혼다 기업의 실적을 보자면,
엔지니어 출신으로 혼다 소이치로는 가장 성공한 기업가였지만 혼자 그 자리에 서 있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성공 옆에 또 다른 주인공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후지사와 다케오 입니다.
혼다 曰, "후지사와 다케오가 없었다면 혼다는 존재하지 않았어."
혼다가 사장이었을 때, 후지와라는 부사장이었습니다. 그런데 기존의 회사와는 체계가 달랐습니다.
후지사와 부사장이 경영을 맡고, 사장이 기술과 생산에 주력한 것입니다.
혼다는 기술 연구소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았고, 그의 연구소에서는 새로운 엔진들이 계속 쏟아져 나왔습니다.
- 혼다 엔진들 -
둘의 만남은 조금은 특별하였습니다.
혼다는 창업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은 회사의 사장이었습니다. 그런 혼다는 처음 만난 후지사와에게 뜬구름 제대로 잡는 이야기를 늘어 놓았습니다.
"우리 회사를 세계 최대의 자동차 회사로 만들려고 한다. 나는 자신 있다."
당시는 그 어떤 큰 일본 회사도 자동차를 자체 생산할 능력이 없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고작 20명의 직원이 전부인 조그만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혼다의 말은 헛소리로 들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후지사와는 혼다를 알아보고, 그의 회사에 합류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운명의 만남이 아닐까 싶네요.
혼다는 후지사와를 그의 부하 직원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도 기존의 회사와 차별화된, 특이한 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 이 회사를 덩그러니 후지와라에게 맡긴 것입니다! 그는 아예 회사 인감을 후지사와에게 맡겨버렸고 재무에 대한 권한마저 일체 넘겨버렸습니다. 회사를 넘긴거였죠, 사실.
엔지니어 출신이어서 기술력에 자신 있었던 혼다와 경영의 귀재였던 후지와라는
30여 년 동안 생사고락을 함께 하며 혼다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일구어냅니다.
그들은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주고, 약점이 강점이 될 수 있도록 조절하고 보완하였습니다.
혼다가 자동차를 더욱 정교하게 만들기 위해 어마어마한 고가의 기계들을 들여와야 한다고 했을 때 모두가 반대하였습니다.
△ 나름 은행 돈 ㅋㅋ
그러나 재무를 한손에 쥐고 있던 후지와라는 은행을 찾아가 돈을 빌려 그의 뜻대로 해주었습니다.
후지와라가 혼다를 끝까지 돕고, 혼다도 후지와라를 믿어서 회사를 맡기고 기술 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의 만남은 '혼다 그룹' 이라는 글로벌 기업을 만들어냈습니다.
서로를 믿고, 회사를 성장시키는데 매진한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10년 후를 살아라
윤승일 저 | 예문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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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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