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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한 연애를 추구하는 어떤 사람이라도 결국 Hot 뜨겁게 타오르다가 허무하게 끝나버린 경험 누구나 당연히~ 있을 것이다. 벌겋게 데어서 만지기만 해도 따끔따끔 거리는 사람, 고통스럽게 물집생기고 진물이 흐르는 사람, 아예 다 타버려서 아무것도 남지 않은 사람. 적어도 연애에서 을 마주할 때 cool하기 참 어렵다. 그렇게 저마다 헤어진 이유가 제각각이래도 결국 다시 또 다른 사랑을 찾아 기웃기웃거리게 되는 것은 누가 뜯어 말려서 해결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어쨌건 간에 연애는 곧 해볼만한 것이라는 결론 아니겠는가.
 





내 얘기 좀 들어줘요. 캣우먼! :: 칼럼니스트 임경선






콕콕 찌르다 못해 너무 아픈 그녀의 충고


,,, 중독된다.




캣우먼의 발칙한 연애 관찰기


임경선 저 | 뜨인돌 | 2005년 12월







그간 여성잡지, 일간지 귀퉁이에서 상담을 해주는 짤막한 글에서 마주치기도 했고, 라디오 프로그램의 패널로 나와 활동하기도 하는 그녀. 그녀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감정 섞이지 않는 건조함, 인정사정 없이 다다다다!! 쏘아 붙이는 냉정한 충고가 오히려 마음속에 팍팍 와 닿는 것이다. 참고로 캣우먼은 그녀가 쓰는 닉네임이다. 그녀의 상담은 약국에만 있는 박카스도 아니고, 기름진 장어꼬리마냥 보양식도 아니다. 단지 꼼지락거리는 심장이 팔딱팔딱 뛰게 만드는 전기 심장충격기 정도랄까. 영양가는 없지만 정신차리지 않고 배길 수가 없다

 

 


-       주말에 영화도 보고, 드라이브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갑자기 바쁘다면서 연락이 안되네요. 저 어장관리 당한건가요?


-       제가 헤어지자고 했는데 너무 보고 싶어요. 전 남친에게 연락해도 될까요?


-       나랑 잠깐 헤어졌을 때 내 남자가 만났던 여자. 신경쓰여요.


-       핸드폰을 자주 꺼 놓거나 가끔 연락이 잘 안되는 남자. 원래 성격이 이럴까요 아니면 양다리일까요? 등등


이 밖에도 19금을 넘어서 29금 수위까지 다양한 질문들이 그녀의 홈페이지 러브 패러독스에는 매일매일 끊임없이 올라온다. 혹자는 이 곳에 우글거리는 여자들을 보고 쯧쯧 혀를 찬다. 당신들이 애도 아니고, 신경 쓸 일이 얼마나 많은데 찌질하게 연애에 목숨 걸고 시간을 낭비하냐고? 그래서 한심하다고?


발끈하지 말자. 시간낭비다.



Sex and the city 캐리언니+α = 임경선


                                                                                              브 패러독스
                                                                    임경선 저 | 문학세계사 | 2002년 08월

여자라면 누구나가 한 평생 살면서 한 번쯤은 열렬하고 뜨거운 사랑을 경험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왠걸, 바램과는 달리 이제 좀 연애를 즐겨볼까 싶을 때쯤 되니 연애는 더 이상 단순히 연애만의 문제가 아니게 된다.연애는 결혼, 미래, 내 인생, 그 모든 것을 좌우하는 엄청나게 부담스러운, 기필코 성공시켜야 하는 프로젝트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고로 말랑말랑 보송보송해진 마음보다 딱딱하게 긴장된 머리는 짊어진 우리 자신들을 발견하게 된다


이젠 이 나이에(!) 함부로 아무하고나 연애해서도 안 될 것 같고, 연애해도 신중한 입장을 취해야 할 것만 같다. 그렇게 몸 사리다 보니 이론은 넘치는 데 막상 실천조차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 남자가 참 좋긴 해도 결혼을 생각하면 암담해진 때, 마음 한 켠은 늘 어딘가 부자연스럽게 경직되어 있고 다리 한 쪽은 늘 도망갈 차비를 하듯 떠있다.” 


 


, 이 얼마나 뜨끔한 말인가. 미드 Sex and the city에 빠져있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피부에 와닿는 충고는 역시 身土不二. 캣우먼이 한 수 위다.


 


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인생에서 연애란 정말이지 살 떨리는 시간의 연속이다.


상대에 대해 확신을 한다는 것 또한 무의미 하고, 유아적인 생각이란 말인가.


사랑은 확신이 아니라 믿음이다.


 


그녀는 말한다.


이 세상에 모든 남녀관계가 깔끔하게 설명이 된다면 참 재미없는 세상이 될 것 같아요. 그럼 드라마도, 노래도 탄생하지 않겠죠.”


~ 이 재밌는 세상.^---------^




어떤 날 그녀들이는 칼럼니스트 임경선이 이런 인생 상담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애 처음 펴내는 연애소설이다. 아홉 개의 단편으로 채워진 이 책은 사랑이라는 거부할 수 없는 삶의 과정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여자들의 이야기다. 저자는 요즘 여자들의 사랑 풍속도를 분홍빛 로맨스로 치장하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날것으로 드러낸다. 사랑 앞에서 냉소적이고 소심하고 때론 음흉하기까지 한 그녀들의 모습은 쓸쓸함마저 자아낸다. 만만치 않은 현실, 적당히 속물인 나, 껍데기만 어른인 자신의 모습을 들킨 것 같아 뜨끔하다. 이 책을 보고 착잡하고, 눈물 흘렸다는 여자 꽤 있었다.



어떤 날 그녀들이


임경선 저 | 학고재 | 201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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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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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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