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영화한편

서란
- 작성일
- 2019.4.2
알리타: 배틀 엔젤
- 감독
- 로버트 로드리게즈
- 제작 / 장르
- 미국
- 개봉일
- 2019년 2월 5일
"여전사,눈을 뜨다"
고철더미에서 찾아 낸 그녀,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알고는 집으로 와 그녀의 몸을 연결해 내어 완전한 사이보그로 살려 내는 이도 박사.그는 고철도시에서 이중적인 생활을 하는 인물로 낮에는 고장난 것을 고쳐 주지만 밤에는 헌터 워리어로 생활을 한다. 처음엔 그를 의심했다가 이도의 뒤를 밟고는 그를 이해하고 그와 함께 행동하려는 알리타,그녀에겐 숨겨진 과거가 있지만 아직 기억을 다 하지 못한다는 것.
<아바타> 제작진들이 만들어 낸 액션 블록버스터 알리타는 일본 만화 <총몽>이란다.만화를 보지 않아 내용을 모르지만 예고편을 보고 너무 재밌을 듯 해서 기대하고 있다가 좋은 기회를 눈 앞에서 놓쳐 가지고 있던 관람권으로 주말에 보게 되었다. 극장안은 꽉 차고 영화가 시작되고 영화가 끝나기까지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게 몰입해서 봤다.물론 후편이 너무 기대되지만 언제 나오려는지.
알리타,그녀는 사이보그지만 영화에서 그녀는 인간처럼 감정을 가지고 있어 사랑도 한다.휴고라는 인물과 사랑의 감정도 나누기에 더 재밌게 그려 나간 듯 하고 그녀를 완성해 낸 이도 박사와는 아버지와 딸처럼 관계를 나누어 더 감정적으로 보인다.뇌와 심장이 멈추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맛난 것도 먹어야 하는데 그녀가 오렌지를 맛있게 먹는 장면에서는 왜 내가 침이 고이는지.
그녀는 자렘이라는 공중도시에서 살던 인물이었지만 고철도시로 버려졌다.그런 그녀를 살려 냈지만 사람들은 공중도시로 가고 싶어 한다.그중에 한 인물로 휴고라는 알리타의 친구는 공중도시로 가기 위하여 밤에는 사이보그들의 부품을 훔쳐 팔아 돈을 모으고 있다. 과연 공중도시는 어떻길래. 공중도시 보다는 고철로 이루어진 26세기지만 더 인간적이고 이곳이 더 살만한 곳인데 왜 공중에 떠 있는 그곳에 가고 싶어 하는지.
알리타 속에 잠자고 있던 과거가 서서히 깨어 나고 본능적으로 그녀가 여전사라는 것을 안 그녀,악의 세계와 맞서 싸워 가는 장면도 정말 통쾌하고 멋지다. 영화에서 제일 인상깊고 빠져 들며 보았던 모터볼 장면은 다시 보고 싶은 장면이기도 하고 스릴 있고 액션감 있고 스피드해서 시간이 어찌 가는 줄 모르고 보게 한다. CG라 거부감이 있거나 촌스러울까 걱정은 NO,영상도 맘에 들고 지루하지 않아서 더 재밌게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원작 만화를 보았다면 아쉬워 하면서 보는 장면이 분명 있을터인데 원작을 보지 않고 영화로만 볼 수 있는게 어쩌면 더 몰입할 기회이기도 한 것 같다.
두시간의 시간안에 결말이 어떻게 맺어질까? 생각하며 보았는데 결말은 아니 이제서 이야기의 시작이라는. 공중도시도 나오지 않았고 그녀는 이제서 자신의 옷을 입고 과거의 그녀를 찾았을 뿐이니 풀어낼 이야기가 많을 듯 한데 그 나머지의 이야기가 더 기대되는. 영화가 끝나고 나니 너무 아쉬워 한참을 앉아 있었다.언제 후편을 보게 될까.2월 첫 영화로 보았는데 넘 재밌는 시간이었다.영화를 보며 에너지가 너무 소모되어 쿠우쿠우에 가서 스시뷔폐를 먹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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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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