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영화한편

서란
- 작성일
- 2019.4.2
어스
- 감독
- 조던 필
- 제작 / 장르
- 미국
- 개봉일
- 2019년 3월 27일
영화 <어스>는 도플갱어,복제인간에 대한 영화이다. 애들레이드는 가족들과 함께 산타크루즈로 가족여행을 가는데 그는 그곳에 가는 순간부터 예감이 좋지 않다며 빨리 집에 가자고 한다. 아들 제이슨이 잠깐 화장실에 간 것도 이상하게 여기고는 난리를 피며 아들을 찾는데 아들은 화장실을 갔다가 이상한 사람을 만나게 되고 그를 그림으로 그려 놓는다.아빠는 여름별장및 헐값에 사들인 낡은 보트까지 자랑하며 여름휴가를 기대하지만 뭔가 불안함이 이 가족을 향해 다가온다.
그들이 별장 안으로 들어가서부터 이상한 기류가 흐른다. 그리고 그들은 밖에 나타난 네명의 이상한 사람들을 발견하게 되고 그들이 자신들과 똑같은 모습이란 것을 알게 되고 놀라면서 그들을 쫓으려 하지만 그들은 가족을 향해 돌격 앞으로~~ 빨간점프슈트를 입고 가위를 들고 있는 그들은 도대체 누구인가? 그리고 우리는 누구인가? 점점 질문을 하게 되고 그들중에 레드는 어눌한 말로 그들을 찾에 오게 된 계기를 말하게 되는데 엄마 애들레이드가 어린시절 해변에서 길을 잃었다가 마주하게 된 자신과 똑같은 아이,그 아이와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진짜는 누가 엄마란 것인가?
엄마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친구의 별장으로 가서 안전을 찾으려 하지만 그곳도 이미 복제인간들에게 당하여 친구 가족은 모두 죽음으로. 그렇게 부를 자랑하던 친구의 차를 타고 그들은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떠나는데 그들을 따라오는 그들과 똑같은 복제인간들,어떻게 해야 그들을 죽이고 가족을 지킬 수 있을까?
공포인지 호러인지 갸웃둥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영화는 복선을 깔아 놓으며 그것을 풀어 나가기도 하고 이 감독의 전작인 <겟 아웃>을 보지 않았지만 요즘 '조동필'이라는 한국이름으로 트위터에서 많이 이슈가 되고 있기도 하고 영화의 평이나 해석이 많아 읽어 보기도 했는데 공포물인가 하며 보았는데 무섭지는 않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기도 하는데 미국에서는 먹히겠지만 직접적이지 않은 곳에서는 '글쎄?' 할 듯 하다. 해석이 분분하니 말이다.난 그냥 괜찮게 보았다.인종차별과 트럼프 정부에 경고하는 듯한 영화로 만들었다고 볼 수 있는데 은유로 처리를 해서 해석을 해가며 봐야 하니 보여지는 겉모양만 본다면 영화는 그리 재밌지 않다고 볼 수 있다.그냥 자신들과 똑같은 복제인간을 물리치고 자신들을 지키는 가족들의 모습으로 볼 수 있다.
이 영화를 보다보니 지난번 보았던 우리의 영화 <우상>이 생각났다.<우상>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고 해야 하나.암튼 은유적 표현이나 감독이 깔아 놓은 복선을 놓치지 말고 따라가야 하는,집중하다 보면 시간 순삭할 수 있는 영화다.인종차별을 다루어서인지 보면서 <뿌리>라는 오래전 것도 생각이 났는데 <뿌리>는 그들이 당하는 고통과 차별을 직접적으로 다루었다면 이 영화는 머리를 한참 굴려서 생각해야 할,그래야 감독의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드려다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며 될 듯 하다.그런데 정말 나와 똑같은 도플갱어가 나타났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나일까 복제인간이 나일까? 무엇으로 진짜를 알아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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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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