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류북
- 작성일
- 2024.2.26
빅 픽스
- 글쓴이
- 저스틴 길리스 외 1명
알레
‘빅픽스’ 불타는 지구와 신음하는 세계를 구하기 위한 전 지구적 기후 행동 지침서!
몇 년전 ‘빙하의 피’라고 알프스의 눈이 미세조류로 인해 붉은색으로 변한 사진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산화탄소 증가로 인해 기후변화가 되어 일어난 일이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지구는 지금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기후 재난이라는 최악의 피해에 맞서 인류와 지구를 구원할 방법을 ‘빅픽스’에서 찾아봅니다. 경제적 발전을 유지하면서 기후 재난이라는 최악의 피해에 맞설 방법이 과연 존재하는지 다각도로 제시한 책에서 경제학에서 바라본 기후 위기의 모습과 지구를 지켜내기 위한 경제학적 생존 전략은 무엇인지 그동안 출간되었던 기후와 환경에 대한 책과는 다른 의미있는 책입니다. 청정 전력, 청정 건축, 청정 연료, 청정도시, 청정 지대, 청정 산업, 신기술 경제 발전의 토대가 되는 7개 분야를 통해 기후 위기에 대처하고 탈탄소를 향해 나가갈 길을 제시해 줍니다.
건축 규정 뿐만 아니라 소방 규정, 오염규정, 안전한 수돗물 기준등 많은 법규가 있고 사회전체는 법규에 의지합니다. 수십 년에 걸쳐 개발된 이런 공인 기준들이 적용되면서 현재 안전해졌다고 볼 수 있지만 기후문제는 최근 몇 년 동안 크게 이슈가 될 정도로 문제로 급부상했습니다. 수도꼭지를 틀면 따뜻한 물이 나오고 정수기에서는 안전하게 마실 물이 나오며 공공장소의 엘리베이터는 오늘도 모두 잘 작동해서 실생활에 불편함이 없게 사는 생활권에 대부분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
기후 문제에 대처하는 미국의 목표는 삼중 의미를 지녀야 한다. 국내에서 기존의 더러운 에너지 경제를 청정화하고, 세계 어디에서든 곧 적절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출현하고 있는 청정 기술의 시장 규모를 확대하고, 스마트 설계를 통해서 다른 나라들이 본받을 사례를 제시하는 것이다. ---p.334
기후 위기를 널리 알리고 실천 전략을 제시하는 일에 앞장선 이 책의 저자들은 이렇게 위기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 와중에도 우리의 위기의식이 무너지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 실효성 없는 대책과 논의가 너무 많다는 점을 꼽는다. 저자들은 우리 각자가 재활용에 힘쓰고 환경에 도움이 되는 생활을 하는 것도 중요하긴 하지만 이 위기가 지구 전체의 문제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말한다. ---p.374
“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의 시대는 끝났다. 지구 열대화(global boiling)의 시대가 도래했다.” 2023년 7월,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가 유럽연합 기후변화감시기구가 발표한 관측 결과를 보고 이와 같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인류의 목숨까지 앗아가는 이 잔인한 자연재해를 두고 지구 전체에 ‘재앙’이 펼쳐졌으며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경고와 함께 하루빨리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과 전문 지식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는 빠른 속도로 인류를 재앙으로 몰아넣고 있는 기후 위기를 막지 못하는 것일까요. 지금은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점이며 현재 절실히 필요한 것은 속도라도 저자는 말합니다. 세계 195개 국가들은 2015년 파리에서 파리기후변화협약으로 지구 기온이 재앙 수준으로 증가하는 것을 막는 노력에 동참할 것을 동의했습니다.
산업혁명 이전 대비 지구의 평균 기온 상승폭을 섭씨2도 이내로 유지해 온난화를 억제하자는 것입니다. 우리가 매일 접하는 기온의 변화량에 비하면 매우 미미한 수치이지만 지구 전체 평균으로 따지면 아주 큰 값입니다. 우리가 입는 옷, 겨울에 누리는 실내의 온기, 여름의 냉방 등 우리를 편리하게 해주는 모든 것들은 화학공장, 발전소, 용광로, 엔진에 숨겨둔 화염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우리는 간과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열심히 재활용을 하고 육류 소비를 줄이고 환경단체에 기부하며 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하지만 이것으로 세계를 구하지는 못합니다. 그 대신 우리 모두가 녹색시민(green citizen)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출판사 제공 도서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