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닮고 싶은 인물을 소개만 해줘도 일단 반은 성공한 셈이다.
이 책이 딱이었다.
내가 보기엔 내용이 조금 미흡하고 부족해 보이지만 아이들 눈높이에는 적당한 듯하다.
이순신형,제갈공명형,피카소형,에디슨형,빌게이츠형,슈바이처형,오프라윈프리형,링컨형,제인구달형,존고다드형 으로 구분된다.
각 유형마다 나의 기질을 테스트 해주는 문항이 있다.
가장 많은 문항에 체크되면 그 유형과 기질이 가장 비슷하다는 것이다.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한 인물들도 많이 나오지만 전혀 모르던 인물들도 많이 소개된다.

가까이에 롤모델을 두고 꿈을 키워가면 더욱 더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책을 통해서 이런 위인들은 만나면 도움이 많이 될듯하다.
어려서부터 여러 꿈을 꾸게 해주고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길을 열어주면 꿈꾸면서 뭐라도 되지 않을까.
하지만 내 생각만큼 쉽게 아이들이 따라주진 않는다.
아직은 막연하게 꿈꾸고 있는 듯한데 조금더 시간이 지나면 꿈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잡고 그 꿈과 가까워질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될것이다.

세상에 있는 직업의 절반만 알아도 아이가 꿈꿀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듯이 닮고 싶은 사람이 많을수록 또 많이 알수록 아이는 더 멋진 사람이 되고싶어질 것이다.
처음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다라고 성경에서도 말해주듯이 처음엔 가볍게 인물백과로 접해주고 만날 기회가 된다면 그런 기회를 마련해줘서 진짜 꿈을 꾸게 해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