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살의 인생을 100컷의 장면으로 인생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사람이 태어난 0살 부터 100살까지 내가 느낄 수도 혹은 누군가 나를 보고 느낄수 있는 이야기들을 자연스럽게 대화로 풀어나가서 쉽게 읽을 수 있다.

쉽게 읽히지만 또 오래 생각하게 하고 다시 또 보게 하는 그림책이다.

책을 처음 받아서 책표지를 보면 다양한 인종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며 이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내 이야기이다. 그리고 누구의 이야기도 될 수 있다.

14 다른 애들과 똑같아지는 법 배우기(언제나 성공하는 건 아니지만 말이야)

나도 14살에 똑같아지는 법을 배웠었나 생각했다(만 나이이니 아마도 우리나라 나이는 16살이겠지요) 나의 사춘기를 생각하고 나의 사춘기에 나의 친구들 부모님이 떠올랐다.

53 괜찮아. 작은것에도 행복살 수 있다는 걸 배웠으니까.

정말 10년 뒤 저 나이에는 작은것에 행복하고 감사하는 나이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다가 보면 저 나이때 안그랬는데 전혀 달랐는데 내 인생하고 다른 지점도 공감이 안되는 상황도 있지만 다시 읽어보면 꼭 그 나이가 아니어도 지나왔던 나의 시간들이 마음들이 떠오르는 그림책이였다.

81 이제는 나이를 한 해 한 해 세는 게 아니라 행복하게 보내는 순간 순간을 세고 있다고?

80넘어서 행복을 세지 말고 이 책을 봤으니 나는 너무 바쁘지만 하루가 버겁지만 그래도 40대인 지금 부터 행복하게 보내는 순간을 만들고 센다면 80이 넘어서 더 쉽겠지? 라며 혼자 미소를 짓게 했다.

이 책은 읽으며 이렇게 미소짓게 하고 생각하게 하고 오래 여운이 남는 책이다.

읽으며 내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면 더욱 재미 있겠지?

60살 넘어서 40대에 읽으며 느꼈던 점들을 떠올리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