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리뷰

피그말리온효과
- 작성일
- 2007.3.8
달의 제단
- 글쓴이
- 심윤경 저
문이당
KBS TV문학관이 아니었다면 이 작품을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우연하게 보게 된 "달의 제단"은 아주 특별한 작품이었고, 꼭 한번 읽어보리라 다짐하게 만들었다.
가문이란 무엇일까? 꼭 이렇게까지 해서 대를 이어가야 할까?
달의 제단을 읽으면서 이 생각이 머리 속에서 떠나지않았다.
시대가 아무리 변했다해도 한 가문의 종부는 남다른 위엄이 있다. 그리고 그 위엄만큼이나 그녀들의 막중한 책임 역시 무겁다. 특히 가문의 대를 이어야 한다는 중압감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진리와도 같다.
<달의 제단>은 가문을 지키기 위해 한많은 삶을 살았던 여성들과, 오로지 가문이란 이름아래 자신의 모든것을 내던진 불행한 남자들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여인들의 눈물과 한숨과, 한을 밟고서 일으킨 효계당..
자신들의 혈육을 죽여가면서까지 지켜내려 했던 효계당..
그래서 그들에게 남은 건 무엇이었을까?
책을 읽는 동안 눈물이 나와 혼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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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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