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사진
언강이숨트는새벽
  1. 따옴표 수첩

이미지

박찬욱: 한심한 걸 안 한다는 게 중요해요. 지난 영화들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래요. 어떤 멋있는 장면을 더 만들어서 그것이 자랑스러울 때보다는 그 영화에 포함된 부족한 장면들에 대한 부끄러움이 압도적이에요. 때문에 그것이 나는 더 중요해요. 고만고만한 영화를 만들 수도 있고 대단한 장면이 하나도 없는 영화를 만들 수도 있는데요. 졸렬한 장면은 없어야겠다는 그것이 목표고요. 글을 쓸 때도 문장 중에 그런 게 있으면 안 되니까 중요하게 생각해요.

<아가씨>, <친절한 금자씨>, <박쥐>,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모두 여성의 이야기들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싶습니다. 여전히 남성 중심 서사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떠올리면 단연 돋보이죠.

ㅡㅡㅡ ㅡㅡㅡ ㅡㅡㅡ ㅡㅡㅡ ㅡㅡㅡ ㅡㅡㅡ ㅡㅡㅡ ㅡㅡㅡ ㅡㅡㅡ ㅡㅡㅡ ㅡㅡ
정서경 작가와 박찬욱 감독의 대담이 실렸다 . 모바일기사로도 봤지만 모니터상의 활자로 보다가 종이 책장을 넘기며 다시 읽을때 ㅡ 갑자기 이전에도 읽고 그냥 지나친 한 문장이 눈에 박혔다 . 한심한 걸 안하는게 중요하다 .
되는데로 그냥 분량 채우듯 떠들고 나면 허무했는데 그게 그런 이유 였다 .
한심하다는 것 .. 아무렇게나 급급해 쓰는 것, 오래 생각하며 문장을 키우는것
다른 일이지 ㅡ
즐겁고 싶다 . 내가 좋아서 하는 것에 만족도 있으면 좋겠다 . 욕망할 수록 더 마음이 가난해진다 . 이상하게도...
좋아요
댓글
4
작성일
2023.04.26

댓글 4

  1. 대표사진

    ne518

    작성일
    2017. 1. 21.

  2. 대표사진

    언강이숨트는새벽

    작성일
    2017. 1. 22.

    @ne518

  3. 대표사진

    산바람

    작성일
    2017. 1. 21.

  4. 대표사진

    언강이숨트는새벽

    작성일
    2017. 1. 22.

    @산바람

사락 인기글

  1.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7.1
    좋아요
    댓글
    131
    작성일
    2025.7.1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2.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7.1
    좋아요
    댓글
    114
    작성일
    2025.7.1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7.1
    좋아요
    댓글
    209
    작성일
    2025.7.1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