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북유럽권 저자가 스님이 된 후 수행을 한 과정에 대한 내용이라는 걸 알고 제 관심 분야가 아니어서 별로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인기가 많은 것을 알고 난 후는 대체 어떤 내용이기에 이토록 인기가 많을까 궁금하더라구요.

수행을 하면서 느낀 이야기, 그리고 순간순간 떠오른 생각들을 솔직하게 써내려간 걸 읽으며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가장 중요한 변화는 제 삶을 돌아볼 여유를 가지게 되었다는 점이에요. 결국은 현재, 지금의 삶이 중요하다는 것, 또한 죽음이 아니라 당장의 오늘을 고민하며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에 집중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잘 사는게 무엇인지 문득문득 고민해왔는데 오늘 하루를 의미있게 보내는 것이 제 삶에 가장 중요한 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장 감동받은 문구를 남깁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네가 모르는 전투를 치르고 있다.
친절하라,
그 어느 때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