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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손
- 작성일
- 2025.5.13
겨울소나타 2
- 글쓴이
- 최혜원 저
맑은샘
겨울 소나타2_최혜원
맑은샘
* 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한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은수는 육아와 살림을 하며 성규곁에 있겠다고 했지만 성규는 은수를 설득해 유학을 보낸다. 멋지다. 아내를 응원하는 남편이라니. 현실에서는 이런 남편 없다. 승규와 결혼을 한 은수가 결국 뉴욕으로 유학을 떠나는 걸로 2권이 마무리가 된다. 재능을 썪이는 건 죄악이라고 했다. 쉽지 않은 결정인데 승규와 은수가 대견스럽다.
음악을 하신 작가님이 쓴 글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음악과 함께 한듯하다. 다만 내가 음악에 대한 지식이 없는 통에 작가님의 깊은 뜻을 잘 알지 못해 애석하다. 승규와 은수는 어울리지 않는 부류의 사람 같지만 둘 다 요즘 사람 같지 않은 순수함을 가진 사람 같다. 그리고 결혼이 꼭 마침표는 아니더라도 둘이 맺어지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게 사실이다. 누구나 승준이 가진 배경이 더 안정적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사실 글을 읽는 중에도 조마조마했다. 은수가 현실에 떠밀려 승준을 선택하면 어쩌나? 해서 마지막까지 긴장했다. 간결하지만 섬세한 느낌이다. 세 번째 이야기도 어디서 짠! 하고 나올 것만 같다. 두 사람의 아이가 생기고 난 뒷이야기도 궁금해진다. 완결이라고 못을 박으신 작가님 어찌 좀 안되겠나요? ㅎㅎ
오랜만에 재미난 소설을 읽었다. 목이 아파 인어공주가 되어 침대에서 수면 등을 키고 읽었는데 신선함과 섬세함이 좋았다. 음악 하신 작가님이라 스토리도 부드럽지만 꼼꼼했다. 내가 젊었을 때도 이런 감정으로 연애를 하고 또 결혼을 했다 싶은 게 오랜만에 설레기도 했다. 운동선수와 음악 전공자의 러브스토리가 신선하기도 하고 누구 하나 악한 사람이 없다는 것도 좋았다. 서로 물고 뜯고 피 터지는 장면이 없고 두 주인공의 심리적 묘사도 좋았다. 무엇보다 해피엔딩이라 더 좋았다. 아름다운 해피엔딩 연애소설을 읽고 싶은 분은 추천한다. 간혹 눈물을 흘릴 수도....
그러나 결혼은 별개라는 점. 현실이라는 점. 소설은 소설이라는 점 절대 잊으면 안 된다. 그리고 현모양처가 꿈이었던 나는 결혼 후 독신과 비혼을 지지하게 되었다. 사랑은 짧고 현실은 길다.
#겨울소나타 #최혜원 #맑은샘 #해피엔딩 #아름다운해피엔엔딩 #연애소설 #청춘소설 #인디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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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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