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미책

오늘나는
- 작성일
- 2014.10.9
흔들리는 바위
- 글쓴이
- 미야베 미유키 저
북스피어
이 책도 읽다가 중간에 그만두게 되면서 뒤로 뒤로 .. 아니 아예 이 책을 마지막으로 뚝!!!! 했었네
이전에 미야베미유키의 에도 시리즈를 재미있게 읽었던지라 빼 든 책이다.
지금까지 읽은것은 짧은 단편들을 엮은 책들로 지극히 간략하고 내 취향적인 이야기여서 술술 넘어갔는데 요 책은 하나의 일을 두고 두번의 사건이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전혀 관계가 없을거 같은 이야기가 서로 엮여가면서 하나의 커다란 의문을 풀어나가게 된다.
총 두가지의 이야기가 나오고 마치 첫번째 이야기에서 해결이 된 듯했던 이 이야기는 두번째 사건으로 이어지게 된다.
초를 파는 남자의 죽음.. 그 남자가 죽인 오센이라는 작은 여자아이..
전혀 그렇게 생기지 않은 독거남인 이 남자는 10년전에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재혼도 하지 않은 채 혼자 열심히 살아가는 남자이다.
하지만 그 남자가 변하기 시작했고, 그 남자가 한 아이를 유괴하고 기름통에 넣어서 죽이는 사건이 일어난다.
결국 이 남자의 죽음으로 마무리 되는 듯 했지만..
사실 이 남자가 저지른 살인의 결말은 전혀 다른 곳으로 흘러가기 시작하는데..
이 남자에게 무슨 일이 있었기에 아이를 죽이게 된것일까?
이 남자 죽음의 마지막에서 부르는 이름 "리에"
하지만 아내의 이름도 아니고 친척도 아니고... 그 마을 근방에는 리에라는 이름이 없다...헙!!!!!!!
오빠의 부탁으로 보통의 사람이 보지 못하는 이계의 세상을 보는 오하쓰
그리고 그를 도와주러 온 남자 우쿄노스케
왠지 비밀이 많은 이남자 붉은 도깨비라 불리우는 아버지의 밑에서 번의 일을 보고 있긴 하지만 마음은 다른곳에 가 있는 듯하다.
초를 팔던 남자의 사건이 마무리 되고 오하쓰는 우쿄노스케와 함께 한 집으로 초대받아 가게 된다.
밤마다 일정한 시간에 돌이 움직인다는 것이다.
정원의 돌이 왜...??
그 날도 지켜보는 오하쓰 앞에 자갈이 바스락 거리는 소리와 함께 마치 돌이 움직이는 느낌이 들기 시작할 무렵...
그녀의 눈앞에 한 무사가 나타난다.. 그리고 정말 서글프게 부르는 이름 리에님...
그리고 첫번째 사건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오하쓰와 우쿄노스케
그러던 중 또 한 아이가 죽는 사건이 일어난다.
이번에는 남자아이이다.
누가.. 왜.. 이 두 어린 아이를 죽이는 것일까?
그리고 리에는 누구일까?
두개의 전혀다른 사건이 하나의 이야기속으로 결부되는 스타일 너무 좋다.
책의 앞과 뒤에 이 책속의 이야기의 전체적인 스토리는 실제 있었던 일이라고 막 적어주고 있어서 더욱더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다.
앞의 내용이 전혀 생각이 안날까 걱정했었는데.. 뭐 그럴 틈도 없이 후다닥 읽어버린 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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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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