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세때부터 친구들 사이에 유명했던 엉덩이 탐정~~!!
수상한 탐정사무소 사건으로 초등 저학년들이 좋아할 탐정물입니닷.
아이반 친구가 엄청 재밌다면서 모르면 대화가 안되서 슬픈...ㅎㅎㅎ
모든 권을 다 갖추고 읽지는 못해도 한두권 알고 있어야 하는 이야기~!!

 미래엔 아이세움 책들은 정말 다양한 장르로 다 갖추고 있어서 항상 살펴보는 편인데.
엉덩이 탐정은 얼굴 모양이 엉덩이 모양이라 참 웃기는 케릭으로 등장하지만,
완전 명석하게 사건을 파헤치는 똘똘이라 또 재미집니닷~!!

요즘 아이들 취향을 잘 모르지만, 울 따님도 재밌게 잘 보고...
들어보면 남아들이 더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 책이라는 거...ㅎㅎㅎ
( 울 딸은 모험, 똥, 지저분한 이야기 좋아해요 )

동네에 수상한 탐정사무소가 생기면서 벌어지는 은행강도를 소탕하는 에피소드와 함께
아빠의 생일 선물을 직접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딸의 이야기 2가지 이야기가
함께 들어 있는 엉덩이 탐정은 초등저학년뿐 아니라 유치원생이 읽어도 좋아요.

수상한 탐정과 서로 누가 제일의 탐정인지 범인을 잡는 과정으로
내기도 하면서 시작하는 에피소드!!
흥미진진한 전개가 참 재미난데, 잘 살펴보면서 봐야해요.

그림속에 힌트들이 다 있어서 아이의 추리력과 함께
꼼꼼하게 관찰하는 능력을 기를수 있어요.

알고보면 은행강도가 바로....ㅎㅎㅎㅎㅎ
엉덩이탐정을 꼭 읽어보셔야 하는 이야기~~~!!

그림 곳곳에 힌트들이 이미 숨어 있었기에...
아이도 다시 앞쪽을 넘겨보면서 읽게 된답니다.
사실, 아이가 읽으면서 문제를 해결해 내지는 못하더라구요.^^

남탓하는 것은 실패한 사람들의 행동이라는 것도...ㅎㅎㅎ
아이가 알게 되었으려나요??

두번째 에피소드는 따뜻한 감동의 이야기지요.
울 아이는 이 에피소드를 읽고는 바느질이 배우고 싶다고...ㅎㅎㅎㅎㅎ
이것도 긍정적인 효과중 하나인 듯 싶습니다.

처음에는 왜 바느질을 배우려고 하나 싶었는데,
제가 이 책을 읽어보니 알겠더라구욧~~~~!!
아이도 누군가를 위해 바느질을 하고 싶었던 거...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으로 하면 되는데 말이죵~~

딸 걱정이 많은 부자 아빠의 청으로 엉덩이 탐정이 나섰지만,
아이와의 약속을 지켜야 했던 이야기이기도 해요. ^^

친구들이 엉덩이 탐정 이야기를 많이 하니...
심지어 제일 좋아하는 책으로 꼽는 친구도 있다고 하면서 꼭 읽어야 한다는 아이~!!
본인이 좋아한다고 했으면 다 사줬을텐데요. ㅎㅎㅎㅎㅎ

두번째 에피소드는 정말 아빠와 아이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첫번째 에피소드를 더 재미있게 읽었지요.

엉덩이탐정의 저 입 부분이 바로 엉덩이로 방귀가 항상 나오는데...ㅎㅎㅎ
손수건으로 가리니 꼭 방귀를 뀌는 건가 싶었는데,
신기한 마술이 나타나더라구욧~~~~!!

유초등 탐정소설로 정말 좋은 엉덩이탐정,
긴 글밥은 아니기에 7살부터 보면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