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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연공식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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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9.1.25
저는 블로그를 두 곳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스24와 네이버이지요.
양쪽 모두 조회수는 2천 내외이고,
어쩌다 손님이 늘면 3천 내외가 되기도 하며,
손님이 줄면 천 명을 간신히 넘길 때도 있더군요.
블로그 조회수로만 보면 손님이 꽤 활성화 된 듯 보이지만,
양쪽 모두 댓글이나 추천은 미미하니
소통에서는 상당히 문제가 많은 블로그 *^^*
올해는 이웃과 소통을 잘 해보자고 다짐했지만,
그저 다짐으로만 그치는 듯해서 민망하네요.
그나저나 오늘 저의 네이버 블로그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의 네이버 블로그 조회수(오늘 21:00시 현재)
조회수가 무려 10,122!!!
아직 오늘이 지나려면 세 시간이 남았으니,
어쩌면 1만 1천 명을 넘어설 지도 모르겠네요.

최근 닷새 동안의 목연 블로그의 조회수
1월 21일 2,096회 / 22일 1,918회 / 23일 1,974회 / 24일 3,349회인데
오늘은 1만회를 넘어섰으니 평소의 5배가 넘네요.
어제의 3,349도 좀 많기는 하지만,
예전에도 가끔 3천을 넘어서기도 해서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오늘은 좀…….
도대체 제 블로그에서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1월 25일 각 포스팅 별 조회수
네이버에서는 블로그 운영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일간 조회수, 주간 조회수, 월간 조회수도 있거든요.
오늘 일간 조회수를 보니 'jtbcd\ 안나경 씨의 두 얼굴' 의 조회수가 9천 가까이 되네요.
잘 이해가 안 되더군요.
이 포스팅은 작년 3월 12일에 작성한 것이거든요.
새삼스럽게 이제 와서 왜?
안나경 앵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나?
검색창에서 '급상승 검색어'를 살펴 보니
손석희 사장이 1위에 올라 있더군요.
정확한 진상은 모르겠는데 김웅 기자라는 사람이
손석희 사장에게 폭행을 당했다면서 고소를 했고,
손석희 앵커 쪽에서도 무고 혐의로 고소를 할 예정이라고 하고…….
그런데 안나경 앵커에 관한 제 포스팅이 왜 조회수가 높은 것인지?
트위터 쪽을 검색해 보니
'손석희 앵커가 안나경 씨와 불륜 운운'이 있더군요.
이건 아마도 가짜 뉴스인 듯하네요.
그래서 사람들이 안나경 씨를 검색했고,
그로 인해 안나경 씨에 대한 조회수가 높아진 것일까요.
그렇다고 해서 1년도 더 된 제 포스팅에 대한 조회수가 높을 이유가 무엇일까요?
문제는 포스팅의 제목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안나경 씨의 두 얼굴'라는 제목에서
사람들이 무언가 야릇한 생각을 한 것일까요?

목연의 안나경 앵커 관련 포스팅
하지만 제가 뭐 이상한 글을 올린 것은 아니거든요.
작년 3월 8일(목요일) 주중 마지막 뉴스 때 까지 안나경 앵커의 머리가 장발이었는데,
주말을 쉬고 3월 12일(월요일) 뉴스 때는 단발이더군요.
나는 머리 모양만 보고 앵커가 바뀐 줄 알았다는
개인적인 착각을 쓴 일상사 정도인데…….
즉, 제 포스팅은 최근의 화제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 포스팅에 사람들이 왜 몰린 것인지?
원인은 '네이버의 힘'입니다.
네이버에서 '안나경'을 검색하면 제 포스팅이 순위권 안에 들었거든요.
거기다 제목까지 야릇하니 사람들이 찾은 듯하고요.
제 블로그에 손님이 많이 오신 것은 고마운 일이지만,
마냥 즐거워할 일은 아니더군요.
대부분의 손님들이 자신이 예상했던 내용과는 거리가 멀다고 느꼈을 테니
'속았다'라는 생각을 하지 않으셨을지…….
저는 요즘 화제와는 전혀 상관 없이 오래 전에 한 포스팅이지만,
공연히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그나저나 손석희 사장은 개인적으로 호감을 느끼고 있는 분이거든요.
지금의 문제가 잘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만약에 손석희 사장에게 어떤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거기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겠지요.
마찬가지로 김웅 기자라는 사람이 어떤 흑심을 지녔거나,
누군가의 사주를 받고 벌인 일이라면 역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고요.
사필귀정(事必歸正), 파사현정(破邪顯正)의 결말을 기원합니다.
* 덧붙임 : 아, '안나경 씨의 두 얼굴'은 최근의 일과 관계없이
나름 조회수가 많았던 포스팅입니다.
작년에도 2만 회 가까운 조회수가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어제와 오늘의 조회수 폭증으로 3만이 넘어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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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