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연의 생활

목연공식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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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2.4.29
5:30분에 잠이 깼지만,
오늘 역시 한 시간은 더 누워있었습니다.
새벽 2시까지 있으면서 돌봄교실 학생들의 지도 자료인
'깨달음의 숲' 8호를 편집했으니 당연히 피곤하겠지요.
학생 지도는 금요일이니 아직 시간 여유가 있었으나,
오늘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위원들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급하게 서두른 것이고요.
뿐만 아니라 서편의 경계에 있는 나무를
이른 아침부터 땅주인 측에서 자르기 시작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니
몸과 마음 모두 지친 상태입니다.
9:55분 버스로 강림으로 나갔습니다.
7시 무렵부터 서편 공터에서 벌목을 시작해서
그곳을 잠시 살펴보았고,
포스팅을 정리하다 보니 시간이 부족하더군요.
버스 출반 10분 전에 열쇠를 찾으니 보이지 않고,
그야말로 가까스로 버스를 탔네요.
오늘 역시 버스에서 15분 동안 동안
비몽사몽 속에 잠깐 눈을 붙였나 봅니다.
가까스로 강림을 지나치지 않고 내렸고요.
도서관에 들렸더니
관장님이 함문호 작가의『쓰리세븐』한 권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10:35분에 면사무소로 들어가서
오늘 위원들에게 배부할 『깨달음의 숲』6~8호를
20부씩 인쇄를 했고요.
요즘은 기계가 좋아져서
2장 이상일 경우에는 출력을 하면서
스테이플러 작업까지 한다니 놀라울 뿐입니다.
오늘 회의는 주민자치프로그램 강사님들도
함께 토의를 하면서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예상외로 자치위원들의 출석이 저조했습니다.
절반 정도밖에 안 나오신 듯하네요.
그런대로 회의를 마친 뒤에
뜰안채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13:35분 버스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서편공터 작업은 상당히 진행되어서
밤나무 고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잘라냈습니다.
매년 흰 꽃을 피우던 돌배나무와
엄나무 순으로 봄나물을 제공하던 엄나무가 사라지니
무언가 허전한 마음입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 변화가 있게 마련이겠지요.
종일 이런저런 일에 얽매이다 보니
몸은 파김치가 된 듯합니다.
그래도 자정이 넘도록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지만,
집중이 안 되니 일의 진전이 많지 않네요.
그래도 오늘 올린 포스팅이 일곱 개나 되니
일이 줄어들기는 했겠지요.
강림에서 스친 이모저모 풍경입니다.
주민자치위원회가 열린 강림면행정복지센터입니다.
강림면 주민자치위원회의 4월 회의 장면이고요.
점심 식사를 한 뜰안채입니다.
뜰안채에서 태종로 서쪽을 바라본 풍경이고요.
강림 텐트촌입니다.
강림초등학생과 강림중학생들이 함께 그린
강림정원 벽화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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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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