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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목연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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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 고단하게 시작한 하루였습니다.



간밤에 20:30분에 누운 것이 너무 일찍인 탓인지



새벽 2시에 깬 뒤에 잠이 오지 않더군요.



오늘 아침 일찍 서울에 갈 생각을 하니 긴장도 되고,



잠자리가 바뀐 탓도 있겠지요.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가 5:30분에 일어났고요.



 



- 오늘의 역사



104년 전인 1919년 2월 8일에는



도쿄에서 조선 유학생들이 2·8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고 합니다.



 



2·8독립선언서를 작성한 사람이 춘원 이광수였지요.



3·1독립선언서를 작성한 사람은 육당 최남선,



을사 늑약 당시에 「시일야방성대곡」을 써서



민족의 심금을 울린 사람은 위암 장지연이었고요.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이 두 가지가 있는데,



일제에 저항한 대표적인 글을 썼다는 것과



말년에 변절해서 친일 민족반역자에 이름이 올랐다는 것이지요.



 



어찌 이 세 명뿐이겠습니까?



한때 쟁쟁한 독립지사가 변절을 한 이는 위 3인뿐이 아니고,



해방 이후에도 쟁쟁한 야당 투사, 기개 있는 언론인,



국민 검사로 칭송받던 이들이



권력의 주구나 독재의 표본이 된 인간이 한둘이 아닌데…….



 



선인들께서 '노욕을 조심하라'라고 하는데,



그 말씀이 진리임을 새삼스럽게 느낍니다.



 



- 06:00시에 식사를 하고, 06:45분에 집에서 나와



원주시외버스터미널까지 걸어간 뒤에



07:10분에 상봉동행 버스를 탐.



 



- 09:05분에 서울에 도착해서 상봉역까지 걸어간 뒤에



하계역에서 내려서 곡산연씨대동종친회관으로 가니 10:10분임.



자주 다니던 길이지만 3년 만에 하는 서울 나들이니



지리가 낯설게 느껴짐.



 



- 10:30~13:20분까지 대동종친회 이사회에 참석함.



회장단과 이사들 30여 명이 참석했고,



뜨거운 논의가 심도 있게 이루어졌음.



전임 회장님이 취임 2개월 만에 급서하시고,



대행 체제로 8개월을 이어오다,



신임 회장을 선출한 상황이니 현 집행부에서 갈피를 잡지 못한 듯.



행정의 달인이었던 전임 회장님이 아무 말씀도 못 남긴 상태이니,



업무 파악이나 인계 등 어려움이 많은 것은 당연함.



 



- 이사회를 마친 뒤에 점심이 준비되어 있었으나,



안흥으로 가는 버스가 15:10분에 있으니 식사를 할 여유가 없었음,



하계역에서 강변역까지 오니 14:10분.



빵 한 개로 요기를 함.



동서울터미널 주변에는 빵을 파는 곳이 없었고,



경황이 없으니 식사 생각도 나지 않았음.



 



- 15:10분에 출발한 버스가 안흥에 도착한 시간이 16:35분이고,



안흥에서 강림으로 가는 버스가 16:43분에 왔으니,



가까스로 버스를 탈 수 있었음.



 



- 집에 오자마자 황토방에 불부터 땠음.



 



- 종일 전화와 문자를 20여 통 주고받음.



횡성의 일도 복잡한데, 종친회 일도 만만치 않고,



3월의 전국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잘 모르는 분들이 전화를 했으며,



자전적 에세이를 부탁한 A 시인님과도 긴 통화를 나누었음.



 



- 20여 년 전 교육감 선거 때가 생각이 남.



당시 후보로 나온 세 분이 모두 개인적인 인연이 있었는데,



나로서는 어느 한 분을 지지하기가 힘들었음.



블로그에 세 분 모두의 장점을 한 포스팅으로 올리는 선에서



전화에 대한 답례를 함.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내게 전화를 한 분들은



블로그 포스팅을 기대하는 마음이었겠지만,



관여하지 않기로 했음.



그분들을 잘 모르기도 하고,



블로그 역시 넓은 의미의 권력일 테니 개입하지 않기로 함.



 



- 이틀 동안 밀린 포스팅을 하다 보니 22시가 넘었고,



23시를 전후해서 가까스로 잠자리에 듦.



일찍 자는 것을 아침마다 목표로 삼지만,



내게는 쉽지 않은 과제임.



 



종일 스친 풍경 몇 장면입니다.



 





원주종합버스터미널인 더블유시티입니다.



상당히 오랜만에 왔네요.



코로나 3년 동안 여기에서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 적이 없으니까요.



 





서울 상봉동 시외버스 터미널입니다.



여기도 3년 만에 온 듯하네요.



종친회 이사회에 참석하는 것도 3년 만이군요.



 





주상복합건물인 연해피빌입니다.



우리 문중에서 총력을 기울여서 세운 건물이고요.



 





곡산연씨 대동종친회 건물이 있는 하계동 상가이지요.







제113차 정기 이사회 장면입니다.



34명의 이사 중에서 25명이 참석해서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말씀이 오갔습니다.



전임 회장님이 취임 2개월 만에 별세하시면서



권한대행 체제가 이어졌고,



전무이사님을 비롯한 집행부는 종무에 대한 파악이 안 된 상황에서



많은 일을 처리해야 했으니까요.



 





동서울터미널입니다.



회의가 예상보다 길어져서 13:20분에 끝났는데,



나는 버스 시간 때문에 식사를 못하고 바로 터미널로 왔네요.



 





내가 타고 온 15:10분에 출발하는 정선행 버스입니다.



우등 버스라서 자리는 안락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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