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아는 정보들

목연공식계정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1.6.4
네이버 지식인의 활동에는 지식 문답이외에 오픈 지식 집필이 있습니다.
누리꾼들이 참가하여 사전을 집필하고,
그것이 기존의 국어, 백과 사전들과 함께 노출되는 시스템이지요.
저는 800여개의 글을 올린 바 있는데,
기록 차원에서 이곳에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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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11. 26일 집필
이자를 받기로 하고 남에게 빌려준 돈에서 받는 이자를 변리(邊利)라고 한다.
딸라는 미국의 돈인 <달러>를 강하게 발음한 것이다.
즉, 딸라변은 '달러변리'의 준말이다.
그렇다면 달러변, 즉 달러 이자는 어떤 이자일까?
달러 이자는 일반적인 금융기관의 이자나,
통상적인 개인과의 거래에서보다
훨씬 높은 이자(고리)를 말한다.
달러이자(달러변리, 딸라변)가 높은 이자를 뜻하게 된 이유는
우리 나라 원화에 비해 미국의 달러는 천 배 내외의 환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도 1달러는 1200원 내외를 오르내리고 있고,
IMF 때는 2000원 안팎에 이르기도 했다.
원화보다 미국돈의 가치가 천 배 이상 높다보니,
'달러 이자'는 미국돈의 가치 만큼 높게 받는 이자라는 뜻으로 쓰이게 된 것이다.
이런 높은 이자는 국가에서 인정하지 않고 있고,
법적으로는 당연히 불법이다.
"급하면 딸러변이라도 써야지."
이 말의 의미는 다음과 같이 풀이할 수 있을 것이다.
"꼭 돈을 써야 할 급한 일이 생겼으나,
구할 곳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높은 이자로 빌려야겠다."
* 자료 출처 : 2005년 2월 24일 답변을 일부 수정했으며,
내용은 제가 알고 있는 상식을 국어사전을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 네이버 지식인에서 <아하! 그렇구나>에 선정된 글입니다.
http://kin.naver.com/open100/detail.nhn?d1id=11&dirId=110801&docId=295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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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