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의 김영이 기자의 글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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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하는 말 중에서 학생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은

“집에서 그렇게 가르치더냐?”이고,

자녀가 하는 말 중에서 학부모가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은

“엄마가 해준 게 뭐가 있어요.”라고 하더군요.

 

학생이나 학부모, 그리고 교사들이 공통적으로 듣기 싫어하는 말은

“아~정말 짜증 나”라고 하고요.

 

충청북도교육청은 지난 9월5일부터 10월31일까지

도내 학생 726명과 학부모 137명, 교사 220명 등

1083명(남 459명, 여 624명)을 대상으로

학교언어문화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고 합니다.

 

응답 학생 중 367명(33.9%)은

‘집에서 그렇게 가르치더냐?’라는 말을

가장 듣기 싫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이어서 싫어하는 말은 다음과 같은 순서라고 하고요.

‘나중에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냐?’

‘넌 어쩜 그러냐?’

‘컴퓨터 그만하고 공부 좀 해라.’

‘옷이 그게 뭐니?’

 

학부모들이 가장 충격을 받은 자녀의 말은

‘엄마가 해준 게 뭐가 있어요.’(35.2%)라고 합니다.

이어서 싫어하는 말은 다음과 같은 순서라고 하고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엄마(아빠)는 왜 그렇게 무식해.’

‘선생님이 내일 오시래요.’

‘○○○엄마는 뭐 사줬는데….’

 

교사들은 ‘아~정말 짜증 나’라는 말을 들을 때

가장 기분이 나쁘다고 답변했답니다.

그밖에 듣기 싫어하는 말은 다음과 같다고 하고요.

‘옆 반은 ○○○해 주셨는데 선생님은 왜 안 해 주세요?’

‘선생님 수업이 너무 지루해요’

‘왜 ○○만 예뻐하세요.’‘오늘 야자 빼주세요’

 

반면 학생들이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넌 할 수 있어.’(544명, 50.2%)였다고 합니다.

그밖에 듣고 싶은 말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너 성격 참 좋다.’

‘○○○야 사랑해.’

‘○○○야 고마워.’

 

학부모들이 듣고 싶은 말은 ‘애들 참 잘 키우셨어요.’(355명, 32.8%)이고,

교사들은 ‘선생님 수업 완전 재밌어요.’(474명, 43.8%)라고 합니다.

 

* 자료 출처 : 경향신문 김영이 기자의 기사에서 발췌했고,

  다음 주소를 클릭하면 원문을 읽을 수 있습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11212147445&code=9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