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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연공식계정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2.1.7
네이버 지식인에서 최근에 나눈 문답입니다.
질문 : 정의를 내리지 않는다 / 정의를 내릴 수 없다. / 무정의(정의가 없다) 같은 것을.. 순우리말로 뭐라고 할까요?
정의라는 말의 순우리말이 있습니까 그것에 없다는 말의 순우리말이 있습니까
채택 당연히 해드립니다. 100프로예요. 전. 나의 답변 : 국어사전에서 정의(正意)의 우리말 풀이는 '바른 뜻' 또는 '올바른 생각'입니다. 그것뿐입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우리말은 없고요.
어딘선가 이런 말을 들은 기억이 납니다. "외국어를 지니고 있는 뜻 그대로 우리말로 옮기는 것은 불가능하고, 마찬가지로 우리말을 지니고 있는 뜻 그대로 외국어로 옮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서 우리말의 '아버지'에 해당하는 말이 한자어로는 다양합니다.
아버지의 높임말 : 부친(父親). 가존(家尊)이라고도 함. 기제사 때 아버지(지방에 쓰는 호칭) : 선고(先考).
이 한자어에 해당하는 우리말이 있을까요? 아쉽지만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한자가 언어로서 훌륭하고 우리말이 그보다 못한 것은 아닙니다.
'빨갛다'의 유의어를 살펴볼까요? 뻘겋다. 붉다, 붉으스름하다, 붉으칙칙하다, 벌겋다, 새빨갛다, 시뻘겋다 등 이 말들을 한자로는 표현하거나 구별할 수 없습니다.
제 말씀은 아직은 정의(正意)에 해당하는 우리말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이 말이 보다 많이 쓰이게 되면 '바른뜻'이나 '바른생각' 또는 '참뜻, 참생각, 옳은뜻 등'이 우리말 낱말로 정착이 되리라고 봅니다. 말이란 필요에 따라 새로운 말이 생겨나고, 사람들이 쓰지 않으면 있던 말도 사어가 되는 특성이 있으니까요.
* 자료 출처 : 제 생각을 적었습니다.
* 이 문답이 있는 주소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11&dirId=110801&docId=142939768&page=1#answer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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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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