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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ngah
- 작성일
- 2021.3.31
[eBook] [100% 페이백][대여] 공포로의 여행
- 글쓴이
- 에릭 앰블러 저/최용준 역 저
열린책들
터키에서의 출장을 마치고 일등석 기차로 런던에 돌아가기로 되어있던
무기제작 엔지니어 그레이엄씨. 터키에서의 마지막 날밤, 카바레에서
댄서인 조제트와 잠시 연분도 있었지만 선을 넘지는 않은 채 호텔방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호텔방에서 기다리던 괴한에게 총격을 당하는 그레이엄.
그레이엄은 터키 비밀경찰 국장에게 그는 암살위기에 처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터키 군함의 무장을 개조하기 위한 정보를 갖고 있는 그는 독일 스파이 뮐러의
타겟이 되었고 묄러는 그를 죽이기 위해 전문 암살자 바나트를 고용했다는 것인데요.
생존을 위해 열차로 런던에 향한다는 계획을 변경, 화물선에 승선하게 됩니다.
그곳에는 그 외에도 댄서인 조제트와 호세, 고고학자 할러,담배 수출업자 쿠베틀리,
프랑스인 마티스 부부 등이 승선해 있었는데요.
항해는 순조로왔고, 배가 아테내에 정박해 다시 출발할 때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처럼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아테네에서 승선한 추가 승객인 터키 사업가
마브로도플로스를 보고 그레이엄은 경직하고 마는데요. 그는 이스탄불에서 자신에게
총격을 가했던 바나트가 위장한 인물이었습니다.
전쟁 발발 직전, 군수산업에 근무하지만 스스로를 단순한 엔지니어로 여기는
무기제조 기술자 그레이엄. 그 특수성으로 인해 일반인이었던 그레이엄은
스파이들의 암살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고 지중해상을 이동하는 화물선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스파이들과 섞여 생존을 위한 투쟁을 하게 되는데요.
밀실 살인을 다루는 탐정물과는 다르지만 묘한 긴장감을 보여주는 재밌는
스릴러 소설이었습니다. 오래전 쓰여진 글이라 문장은 좀 옛스러웠지만
그래서 더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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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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