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소설가 후안 호세 미야스와 고생물학자 후안 루이스 아르수아가가 
유쾌하고 지적인 인간진화 탐구여행 주제로 쓴 책입니다. 2020년 스페인에서 
논픽션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이라고 하는데요.


우리의 현재와 과거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를  초기 인류의 흔적이 
남아 있는 동굴과 성터에서부터 놀이터, 시장, 장난감 가게, 성인용품점, 박물관, 
해변, 학교 등 우리 삶의 토대가 되는 곳들을 함께 걸으며 우리가 아득한 과거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말해주는데요.


강의실에서의 대담이 아닌 21세기 우리 삶의 현장을 배경으로 하여 인류 전체의 
사회사를 소설처럼 풀어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 인간
진화의 역사를 재밌게 이야기하네요. 좋은 구성의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