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

자기 반성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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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한 순
  1. 아래, eBook의 코멘트를 참조하시라.

  2. 참으로 발칙한 만화다. 아니, 이 책은 만화가 아니다. 만화라는 형식을 빌려서 자성의 시간을 갖게하는 이 책은 그래서 만화가 아니다. 저자가 비록 만화의 형식을 빌려왔다 할지라도, 내용만큼은 잔잔하지만 무한히 넓은 호수같은 책이다. 감흥이 사라질 때마다 다시 꺼내 읽게 되는 <시집>같은 책이다.

  3. 무의식 속에 잔류하는, 세뇌되고 각인된 과거와의 단절! 그것이 주는 삶의 지침이 잘 표현된 책이다. 읽고 느낌이 온다면 한 번 쯤은 그대로 따라 볼 일이다. 이 책을 통해 느낀 바 있었기에 나는 어머니와의 관계를 재정립할 수 있었다.

  4. 책을 읽음으로써 뭔가 새로은 것을 찾으리라는 기대는 망상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모든 것은 이미 우리 안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충분한 보물을 쌓아 두고도 미처 깨닫지 못했기에 방치하고 있었던 스스로의 보고를 활짝 열고 보물들을 모두와 나누고 싶다면, 틱낫한 스님이 건네는 열쇠를 받아 들어라. 그렇더라도 창고를 열지말지는 오직 자신이 결정할 일이다.

  5. 교리에 관계없이 종교서적은 어렵다. 그것은 종교가 차지하고 있는 삶의 비중때문이리라. 그리고 종교서적은 교리와 철학과 생활을 동시에 담고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기독교인인 나도 불교서적을 자주 읽게 된다. 진리는 한 곳으로 통한다는 믿음 때문에... 쉽게 풀어 쓴 불교 경전 이야기, 불교를 이해하고 싶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하는 생각이다.

  6. PD라는 직업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최소 30년의 전통은 유지해야만 취재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오만함이 차라리 일리있어보이는, 저자의 너스레가 맘을 가득 채운다. 이를 어쩌나! 마음이 배부른식당들, 영혼을 밥먹이는 이웃들이 널려있는 이 나라가 좋아지기 시작한다.

  7. 화(火)!! 낼까? 참을까? 다스릴까? 내도 참아도 화(禍)가 된다. 그렇다면...? 다스려야지. <다스림>은 참는 것과는 다른 철학이다. 내면을 통찰하고 주위를 둘러보라. 그리고 조용히 걸으며 "수행"하라. 왜 다스려야 하냐고? 묻지마라. 화날라 그러니까(농담^^). 베트남 큰 스님의 <화 다스리는 법>. 결코 어렵지 않은 책이다. 너무 쉬워서 문제가 된다니까...

  8. 이 책의 초판 인쇄본(한국어)을 소장하고 있다. 다시 꺼내 읽으면서도 웃다가 울다가...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감동이 있다. 개인적으로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와 서로 친구를 맺어준 감동의 동화다. 인디언들의 삶의 본질을 꿰뚫는 안목과 저자의 따뜻한 가슴을 부비는 듯한 느낌은 10년 후에도 여전히 살아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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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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