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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st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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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5.3.21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스스로 읽는 성장동화 제50번 싸움짱 장수풍뎅이 입니다.
싸움짱 장수풍뎅이는 어떻게 하면 문제를 평화로운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폭력이 아닌 지혜로 함께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답니다.
풍뎅이들이 살고 있는 숲에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우선 책의 객관적인 스펙을 소개한 후 구성과 내용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싸움짱 풍뎅이들이 사는 숲속으로 떠날 준비 되셨나요 ~?
자 그럼 출발 !!!


싸움짱 장수풍뎅이의 앞표지 모습입니다.
파란색 장수풍뎅이가 친구들을 괴롭히고 있는것 같죠?
파란색 풍뎅이가 싸움짱이라는 건지 정말 내용을 궁금하게 하는 장면입니다.
책 표지의 우측 상단 부분에 [싱크뱅크]라고 명시되어 있네요.
책 제목이 큼지막 해서 아이들이 읽기 좋은것 같습니다.
표지의 중간부분에 지은이와 그린이가,
좌측 하단 부분에는 출판사 명이 나와있습니다.

뒷표지의 모습입니다.
책 이야기의 한 장면이 나와있습니다.
앞표지에 나온 장수풍뎅이와는 대조적으로 책을 읽고 있는 장수풍뎅이의 그림이 있군요.
앞표지와 뒷표지의 그림이 너무 대조적이라 어떤 이야기일지 더욱 궁금해 지네요.
그림의 아랫 부분에는 이야기의 짧은 소개가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질문을 던지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네요~
맨 아랫 부분에는 책의 영역이 나와있습니다.
싸움짱 장수풍뎅이는 밝은 세상 마음동화 영역이군요.
세상을 밝게 만드륵 사랑스럽고 바른 마음을 가진 주인공을 만나고
아이들의 마음 또한 밝아지기를 바라는 영역에 따른 출판사의 메세지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책 뒷표지의 앞부분에는 지은이와 그린이의 소개가 나와있습니다.
씽크뱅크는 지은이와 그린이의 간략한 연역 뿐만 아니라
왜 이러한 책을 짓게 되었는지, 평소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었는지 등
개인적인 부분이 함께 소개되어 있어 더욱 재미있는 책읽기를 돕는것 같습니다.
이러한 소개는 작가나 일러스트레이터를 지망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것 같기도 합니다.

씽크뱅크 시리즈는 전권 부드러운 소프트커버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책이 유연하게 움직입니다.
이제 드디어 무릎위에 책을 올려놓고 보는 진정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겠군요.
저는 쇼파위에 앉아 무릎을 세우고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소프트 커버는 아이들이 좀더 자유로운 자세로 책읽기를 할 수 있도록 해 주어
좋은것 같습니다.

유아책과는 다른 점은 바로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 머리말이 있다는 건데요,
머리말을 통해서 이 책은 어떠 내용을 담고 있는지 미리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단순한 줄거리 중심이 아닌 생각하며 읽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어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책의 스펙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본격적으로 책의 구성과 내용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숲속 마을에 살고 있는 장수풍뎅이들 중 짱짱이와 붕붕이는
약한 친구들을 괴롭히는 녀석들이랍니다.
약한 친구들의 음식을 멋대로 빼앗고 미안한줄도 모르는 놈들이지요.
숲속 친구들은 이런 짱짱이와 붕붕이가 무서워 매일 기죽어 살고 있답니다.

친구들을 괴롭히는 붕붕이와 짱짱이를 모다 못한 부엉이 할아버지가
싸움을 하지 말고 가위바위보를 하라고 대안을 제시해 줍니다.
그러나 붕붕이와 짱짱이는 붕붕이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무시하고
계속 싸움을 통해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고 있습니다.

반면 싱싱이는 친구들에게 예의를 지키며
문제가 생기면 양보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진 장수풍뎅이랍니다.
또한 책읽기를 즐겨한답니다.

싱싱이는 왜 친구들끼리 싸움을 통해 원하는 것을 얻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어요.
필요한 것이 있으면 상냥하게 이야기하고 부탁을 하면 되지
싸움을 통해 빼앗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싱싱이는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눌줄 아는 친구이기도 하답니다.
혼자서 먹는것 보다 함께 먹는것이 더 맛있다는 의젓한 생각을 가지고 있답니다.
이런 싱싱이를 숲속 친구들은 모두 좋아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숲속마을에 집게벌레가 나타났습니다.
몸이 납작한 집게벌레는 톱니처럼 날카로운 집게발과 강력한 턱을 가진 무시무시한 녀석이랍니다.
숲속 친구들은 모두 집게벌레를 무서워했어요.

집게벌레와 붕붕이& 짱짱이가 누가 숲의 최강자인지를 가리기 위해 한판 싸움이 붙었군요.
붕붕이와 짱짱이는 둘이고 집게벌레는 하나인데
과연 누가 이기게 될까요 ~?

결과는 집게벌레의 승 !
집게벌레는 그날 이후 숲의 대장 행세를 하며 숲속 친구들을 더욱 괴롭혔답니다.
그동안 친구들을 괴롭히던 붕붕이와 짱짱이가 한방 먹은것은 쌤통이지만
집게벌레가 또다른 폭군으로 등장해서 숲속 친구들은 하나도 나아진것이 없네요...

싱싱이는 책을 읽느라 숲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모르고 있었답니다.
친구들에게 그동안의 이야기를 들을 싱싱이는 폭력을 쓰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답니다.
그리고 하나의 묘안을 생각해 냈답니다 !!!

싱싱이는 집게벌레에게 정정당당히 승부를 가리자고 도전장을 내밉니다.
집게벌레와 싱싱이이 한판대결!
과연 누가 이길까요?

집게벌레는 싱싱이를 쉽게 제압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답니다.
하지만 싱싱이는 혼자가 아니었어요.
싱싱이는 숲속 모든 친구들과 힘을 합쳐 집게벌레를 혼내주었답니다.

하지만 싱싱이를 집게벌레를 쫓아내지 않았어요.
대신 집게벌레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함께 숲에서 사이좋게 살아가자고 했답니다.
이후 집게벌레와 장수풍뎅이들은 숲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사이좋게 지냈다고 해요 ~

이야기의 마지막에는 내용에 대해 폭넓게 생각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요.
친구들과 왜 싸우면 안되는지, 싸움이 일어났을때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등
기본적인 물음에 대해 아이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므로써
아이들의 생각을 키워준답니다.
그래서 저는 임의로 이 코너의 제목을 [씽크뱅크]라고 하였답니다 ^^

특별히 싸움짱 장수풍뎅이 에는 장수풍뎅이에 대한 소개가 나와있답니다.
자연관찰책도 아닌데 정말 상세히 소개가 되어있지요 ~?
책의 주인공인 장수풍뎅이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것 같아요.

책의 맨 마지막에는 책과 관련된 재미있는 활동을 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요.
싸움짱 장수풍뎅이에서는 숲속에 살고 있는 벌레들이 좋아할 것 같은 먹이를 찾도록 되어있네요.
장수풍뎅이, 대벌레, 나비 들은 어떤 음식을 좋아할지 한번 찾아보세요~


나들이 가는 차 안에서 아이와 함께 [씽크뱅크] 싸움짱 장수풍뎅이 책을 읽었답니다.
그림을 보면서 친구끼리 싸우고 있다고 이야기 하네요 ~
붕붕이와 짱짱이가 무서운 표정으로 숲속 친구를 괴롭히고 있어요 ~

나들이 가는 차 안에서 아이와 함께 [씽크뱅크] 싸움짱 장수풍뎅이 책을 읽었답니다.
그림을 보면서 친구끼리 싸우고 있다고 이야기 하네요 ~
붕붕이와 짱짱이가 무서운 표정으로 숲속 친구를 괴롭히고 있어요 ~

책장을 넘기다가 싱싱이가 책 읽는 모습에서 멈췄답니다.
아이의 눈에도 책읽는 모습이 예뻐보였나봐요 ~
저도 이렇게 책 읽는 모습이 가장 예쁘다고 이야기 해 줬어요 ~
싱싱이는 스스로 생각하는 자기주도 독서를 하고 있겠죠 ~?
생각없이 그냥 글만 읽는 것은 안돼요 !!!!

아이가 탐스러운 사과를 손으로 가리키네요 ~
싱싱이는 맛있는 음식을 친구와 함께 나누어 먹으면 더 맛있다고 이야기 했잖아요 ~
욕심부리지 않고 좋은것은 나누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싱싱이는 정말 모범적인 장수풍뎅이 인것 같아요~

집게벌레와 붕붕이&짱짱이의 한판대결이 펼쳐지겠군요.
둘의 표정이 예사롭지 않은데요 ~
과연 숲의 최강자는 누가될까요 ?

싱싱이는 집게벌레와 싸움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싶지 않았어요.
폭력을 통한 문제해결은 또다른 문제를 야기하잖아요 ~
서로의 합의를 이끌어 내는 평화로운 방법으로 문제는 해결하는것이 가장 좋은것 같아요.
과연 싱싱이는 이 난관을 어떻게 해결할까요 ~?

아이가 전구를 가리키네요 ~?
"엄마 이게 뭐예요?"
"아 !! 그건 전구인데... 좋은 아이디어(생각)이 떠올랐을 때 그렇게 표현을 해~"
싱싱이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렸나봐요 ~
어떤 해결책인지 궁금해지네요 ^^

집게벌레와 싱싱이의 표정이 예사롭지 않네요.
분명 아까 싱싱이는 폭력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기로 했는데...
한없이 착하게만 보였던 싱싱이도 비장한 표정을 하니 무섭네요 !!!

싱싱이는 숲속 친구들과 힘을 함쳐서 문제를 해결했어~
그래서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라고 이야기 했나봐~
하지만 싱싱이와 숲속 친구들은 집게벌레를 용서했단다.
서로 살면서 다툼이 일어날 수 있지.
그런 문제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은 바로 너의 내면의 힘에서 비롯된단다 ~
그리고 그런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는 것이 바로 책읽기야 ~
책을 통해 다양한 주인공을 만나고 주인공이 겪는 경험을 간접접으로 체험해볼 수 있지~
하지만 그냥 책만 읽는것 보다는 내가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며
생각하고 스스로 답을 찾는 것이 중요해 ~
엄마가 도와줄께~
우리 싱크뱅크와 함께 잘 해보자꾸나 ^^



씽크뱅크는 책의 내용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워크북이 함께 구성되어 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워크북 활동을 해 보았어요 ~
아이의 수준에 맞추어 진행해 보았답니다.

싸움짱 장수풍뎅이는 3가지의 워크북 활동을 지원하고 있어요 ~
그중 첫번째 ! 위장술을 가진 동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싱싱이는 숲속 친구들과 함께 집게벌레를 물리쳤는데 그중 큰 열할을 한 것이
나뭇가지를 닮은 '대벌레' 였잖아요 ~
집게벌레가 나뭇가지인줄 알고 매달렸던 것이 대벌레여서 집게벌레가 바닥으로 쿵 떨어지고 말았어요.
아이에게 대벌레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었어요 ~

아이가 자연스럽게 흙장난을 하도록 해주었답니다.
그리고 물었어요 ~
"집게벌레가 싱싱이랑 싸우다가 어디에 매달렸잖아 ~ 그게 뭐야 ~?"
"나무가지 !!"
"맞아 !! 그런게 그건 정말 나무가지가 아니었어~
나무가지의 모습을 흉내낸 대벌레였단다~
이렇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주변의 모습과 비슷하게 흉내내는 것을 위장술이라고해~"

아이와 숲길을 걸으며 계속 이야기를 이어갔어요~
"붕붕이와 짱짱이, 싱싱이가 살고 있던 곳이 숲속이었잖아~
지금 우리가 있는 이곳에 장수풍뎅이 친구들이 살고 있을지도 몰라~
나뭇잎 모양으로 위장술을 하고 우리는 지켜보고 있을지도 몰라~"

장수풍뎅이 친구들이 살고 있는 숲길로 아이가 콩콩 걸어가네요 ~
아이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
아이가 가는 곳 어디든 이야기 세상이예요 ^^

싱싱이가 전구표시를 반짝이며 냈던 아이디어 생각나세요 ~?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책에서 싱싱이의 문제 해결 방법을 속담을 인용해 나타냈잖아요.
그래서 속담과 관련된 워크북 활동을 해 보았답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은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힘을 모아 협력하면
훨씬 더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말이야 ~
우리 직접 한번 해보자 ^^

싱싱이가 어떻게 집게벌레와 싸워서 이길 수 있었을까~?
싱싱이는 집게벌레보다 힘도 약하고 싸움의 기술도 없었을텐데...
맞아 !! 친구들과 힘을 합쳐서 이길 수 있었지 !!

우리 채원이도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을 생각하며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친구들과 서로 도우며 해결하도록 해~
우리 가족도 서로 도우며 행복하게 잘 살자 ^^

부엉이 할아버지가 맨날 싸움하는 붕붕이와 짱짱이에게
그렇게 싸우지 말고 가위바위보를 통해 해결해 보는것은 어떤지 대안을 제시하잖아요 ~
이번 워크북 활동에서는 가위바위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에겐 다소 어려운 개념이긴 하지만 가위바위보를 통해 이길 수 있는 확률은 약 30%라고 합니다.
예전에 고등학교때인가...? 확률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 나왔던 개념이 바로
가위바위보 였던것 같은데요... 사실 전 그때도 잘 이해하지 못했답니다.
가위바위보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전... 그런 개념과는 거리가 먼가봐요 ^^;;

가위바위보가 어떤 것인지 아이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남편과 시범을 보였답니다.
가위바위보를 통해 서로의 이해가 다를 때 간편하며 평화로운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저희 부부도 가위바위보를 통해 예민한 문제를 평화롭게 해결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저희의 쟁점은
1. 외식 메뉴 정하기
2. 설거지 할 사람 정하기
3. 서로 원하는 TV 프로그램 결장하기 등
아주 사소하지만 포기할 수 없는 문제들입니다.
아이에게 시범을 보이면서 남편과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제가 모두 졌어요...
흠....
가위바위보의 확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탓일까요 ?????

싸움짱 장수풍뎅이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서로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고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동화입니다.
싸움짱 장수풍뎅이를 보면서 인간이 사는 세상을 어쩜 이렇게 재미있게 재구성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모두 싱싱이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양보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붕붕이와 짱짱이, 집게벌레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더욱 많은것 같습니다.
싸움짱 장수풍뎅이를 통해 살아가며 발생되는 분쟁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붕붕이와 짱짱이가 변화되는 과정, 집게벌레를 친구들끼리 힘을 모아 물리치는 과정
그리고 서로 화해하고 사이좋은 친구가 되는 과정이
논리적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읽기 편했습니다.
적당한 글자크기와 글밥은 글자를 깨우친 아이들에게 읽는 재미를 더해주고
주인공들의 생생한 표정이 묘사된 일러스트는 글자를 완벽히 깨우치지 못한 아이들 또한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씽크뱅크 책의 특징 답게 컬러와 흑백으로 구성된 일러스트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교과서와 필독서 등을 읽어나가는데
무리가 없도록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씽크뱅크 책 시리즈를 통해 아이가 다양한 주제의 동화를 읽고
워크북을 확동을 하며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며 행복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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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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