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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나
- 공개여부
- 작성일
- 2020.9.10
얼마전 초보님이 쓴 리뷰기록을 보고
나도 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예스'에는 내 리뷰의 총 개수가 나타나지 않아서
어플을 이용해서 '기록'을 남겨보기로 했다.

전체 1190권의 리뷰를 작성하였고,
가장 많이 리뷰를 남긴 달은 7월과 9월로 120권 동률을 이루었다.
가장 적게 리뷰를 남긴 달은 2월로 72권이다.
이유가 무엇일까?
더운 여름날에는 시원한 에어컨이 있는
도서관이나 카페에서 지낸 탓이다ㅋ


나의 독서기록은 두 개의 산봉우리가 늘어진 N자 형태를 띠었다.
2005년에 첫 독서논술자격증을 따고 논술쌤의 삶을 시작했다.
이때는 '다독'은 하였지만 '다작'은 하지 못하던 시기였다.
그나마 같은 해에 <리뷰어클럽>을 만나 꾸준히 리뷰를 쓰게 된 행운을 얻었다.
그 결실로, 2010년은 '다독'을 넘어 '다작'을 시작한 해가 되었다.
하지만 2012년에 '슬럼프'를 맞았고,
'이직'을 하게 되었다.
당시에 30대 후반이었기 때문에
'연봉 1억'을 꿈꾸며 책도 멀리하고 '돈벌이'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마음처럼 잘 되지는 않았고
2015년 이후에 다시 책을 읽는 삶으로 되돌아왔다.
하지만 한 번 놓았던 '다독과 다작의 습관'이
하루 아침에 돌아오지는 않았다.
그러다 지난해 2019년부터 본격적인 발동이 걸리기 시작했고
지금도 '진행중'이다.
현재의 목표는 '1일 1리뷰'다.

나의 장르취향 1, 2, 3, 4위는
'어린이/청소년 책'을 많이 리뷰한 결과물이다.
근래에는 '그림책'을 잘 리뷰하지 않고 있다.
그밖에 [교양 인문학(42)], [조선사(36)] , [사회/역사/철학(34)], [세계사 일반(29)]
[기초과학/교양과학(27)], [서양철학(24)], [경제학/경제일반(15)], [사회학(13)]
[정치학/외교학/행정학(14)], [비평/칼럼(13)], [동양철학(11)], [서양사(10)], [중국사(10)] 등은
근래의 '인문학 리뷰'에 치중한 결과물이다.
의외로 '과학 리뷰'에 소홀히 한 모양이다.
[청소년 수학/과학(18)]이 그나마 위로가 된다.

작가취향은 정말 잡다했다.
(1)의 행진이라고나 할까.
1000권이 넘는 리뷰를 했는데
(5)를 넘긴 작가가 13명 뿐이다.
좀더 취향을 좁혀가고 집중하는 리뷰를 써보아야겠다.

출판사취향은 좀더 뚜렸했다.
온통 '비문학'으로 가득했고,
'문학'은 [시공주니어(31)], [웅진주니어(17)], [문학동네(13)], [민음사(11)],
[을파소(9)], [삼성출판사(8)], [다림(7)], [산하(6)], [열림원(5)] 정도였다.
나머지는 거의 대부분 '비문학책'이었다.
독서편식은 나쁘지 않다. 전문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학'을 소홀히 하면 '표현력'이 떨어진다.
확실히 내 리뷰가 무미건조한 까닭일 것이다.
따라서 '문학독서'를 틈틈이 하는 걸로~
연말에 다시 작성하며 '문학책'을 얼마나 읽었는지 '분석'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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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