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이 설명되어있는 부분은 짧은 편이고, 호러라는 장르에서 범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말하기 때문에 독자적인 세계관 설명도 없습니다. 책의 반 정도는 인세인 세션의 리플레이가 예시로서 차지하고 있습니다. 리플레이에 모든 룰이 사용된 것은 아니나, 어떤 룰이든 직접 플레이해보는 게 익히는 데 가장 좋듯이 처음부터 리플레이로 감을 잡게 구성해둔 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재미있습니다.
호러 장르 TRPG라고 되어있지만 비일상적인 어떤 것에 대항하는 이야기기만 하면 모두 인세인으로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플레이어 각각에게 조명이 돌아가는 장면제 룰이니만큼, 게임적인 달성(사건 해결이라든가 레벨업)보단 '다같이 잘 놀자!'에 집중하는 사람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