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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표기
무뎌진 감정이 말을 걸어올 때
글쓴이
김소영 저
책발전소X테라코타
평균
별점8.5 (60)
영예쁨보

고급지며 우아해보이는 톤다운의 베이지를 바탕으로 싱그러운 딥 초록의 정원에서 마치 보호색인듯한 비슷한 계열의 옷감을 두르고 여유가 넘치는 얼굴의
잔잔한 미소가 돋보이는 표지의 그녀~
전체적인 색감의 조화로움이 쉼과 여유,편안한 차분함을 선사 해 주는 듯 하다 ^^



자신의 마음이 흔들리고 평안하지 않았을 때 가장 좋은 위로의 친구가 되어 주었다던 책들!!

책이라는 또 다른 세계를 통해 나를 발견하고,너를 이해하는 넓은 아량이 생기기도 하고~
책속의 글을 마주하며 느낀 깊이있는 내면의 이야기를 무심한듯 세심하면서도 다정하게 그녀만의 색채로,아름다운 정원을 가볍게 산책하듯 느린 호흡으로 전달해주고 있다

요 도서에는
21권의 책 소개와 함께 그녀의 사적인이야기가 조화롭게 담겨 있다
21권 외에도 본문에서 또 다른 [데미안],[제인에어]등등의 명작들이 언급되어 나오는데.....

어찌하여..
얼핏 들어 본 작가나 작품들은 있었다만
21권 중 단 한권도 나는 읽지를 않은게냐??
그리고 북테리어로만 존재하는 고전들은 언제 읽어줄거냐?? ^^;;

아, 맞다
본문에서 잠깐 언급된
"이해"란 가장 잘한 오해이고, "오해"란 가장 적나라한 이해다"라고 표현한 김소연 시인의
[마음사전]도서는 내가 가지고 있어 냉큼 손을 뻗어 오랫만에 펼쳐보았다 ㅋ

씁쓸하다는 생각을 선택하기보단 대신
나는 생소한 책들을 마주하였기에 더 눈을 동그랗게 뜨고 흥미롭게 호기심을 가지고 와~ 이런 책도 있었어?? 감탄하기로~
이리 좋은 명작들을 소개시켜주어 감사하기로~ ^^

감사(감4)는 사탄도 격동하게 만드니깐!!
감사, 감탄 , 감격, 감동~
감이라는 글자 뒤의 글을 연결해 보면
사 탄 격 동 이 나옴~ --;;
기억하려 내가 어거지로 조합했지만
말도 되지 않는가? ㅋㅋ

새로운 장난감이 생겨 신이난 어린 아이처럼 김소영 저자가 소개해 주는 도서들 하나하나가 재미났다고 해야 할까??
새로운 무언가를 끊임없이 발견하고 알아갈 수 있다는 매력이 내가 독서를 하는 이유~~
읽는거 자체가 재밌기도~~ ^^

그녀가 서점 사업을 시작하고서 자주 질문 받았다던 "한 달에 책 몇 권 읽으세요? "
"책을 많이,그리고 빨리 읽는 방법이 있나요? 라고!
그러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라볶이"에 책을 대입해보며

한 달에 몇 번 라볶이 드세요?
어떻게 하면 라볶이를 많이,빨리 먹나요?
:
:
라볶이 안 먹는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ㅋㅋㅋ 어떤가?
그저 취향의 차이고 아무리 좋아하는 거라도 구지 많이,빨리 먹을 필요가 없듯
독서도 마찬가지로 그저 내가 좋아서 하는 놀이중의 하나일 터이다!!
좋아서 많이 읽다보면 속도도 빨라지리라~~
"꼭 읽어야만 한다" 라는 강박에서도 벗어나 자유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ㅋㅋ

[나 홀로 즐기는 행복한 고독]편에서 소개 해 주고 있는 도서 !
고독해서 행복을 느끼는 거지 고독함에도 행복을 느끼는게 아니라고 말하는 당돌한 그녀~
북튜버로 활동중인 보조개가 매력적인 겨울서점의 김겨울 저자!!

긴머리 펌이었던그녀가
최근에는 숏커트로 변신 했더이다~ ㅎㅎ

한 권의 책으로 여러 가지 흥미로운 고민을 맛 볼수 있다고 하니 탐이 난다!!
김겨울 저자의 '책의 말들"~ 읽어보고 싶구나
겨울 서점 주인장이 쓴 거니깐!
책 제목에 책이 나오니깐!!
책의 말들이라니!!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봐야 하지 않겠는가?? ㅋㅋ
4계절 중 하나인 겨울이 이름이라니!!
이봄, 이여름, 이가을, 이겨울~~~
몽땅 이뿌고 사랑스럽지 아니한가!! ~~ ^^;;

몇몇의 책들 소개란에서는
주의사항이나 천천히 읽어요,첫 부분이 지루할 수 있으나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분노 주의 등 이렇게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김소영 저자의 따스한 배려의 말이 담겨 있어 좋았다~ ^^

도서 하나하나 소개 해 주면서 자신의 경험이 담겨있는 추억담,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등등이 자연스레 잘 스며들어 있어서
이것은 에세이를 가장한 독서 통찰록인가?
아니면 독서 감상록을 가장한 에세이인가?
그냥 둘을 합치자~
김소영의 독서 통찰록 에세이!! ㅋㅋ

기분이 다운되거나 누군가와의 갈등에서 비롯된 착찹한 마음으로 괴로울 때
"무언가를 읽는 행위"의 세상으로 황급히 도망치며 위태로움을 면하고 있는 나인데~
"미셀 드 몽테뉴"가 같은 말을 했다니!!
신기 방기~~ ㅋㅋ

나의 독서 여정에 잠시 브레이크를 많이 자주 걸어야 할 시점이 온 듯 싶다~
내가 원하는 것은 읽은 책의 권수가 아니라 마음에 깊이 와 닿는 도서들을 여유롭게 반복하며 깊이 사색하는 즐거움이었는데..
너무 욕심을 부리다보니..
서평 마감기한에 맞춰 급하게 여러도서를 한꺼번에 읽는.. ㅠㅠ

아~~ 읽고 싶은 책이 너무 많아 행복한 고뇌에 빠진 아지매여!!! ㅎ;;
저자가 인생책으로 꼽은 영화로만 보았던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리나]가 읽고 싶다만..
펼쳐보지도 않은 "브론테 자매"의 작품들에게 관심을 좀 가져주지 않을래??
내가 나에게 조심스레 잔소리가 아니라 큰소리 해본다 ^^;;

정말 아름답고 가치있는 것들은 시작과 끝이 아니라 그 과정 과정에 있음을,
작가가 만든 미지의 세상 속을 유영하며
때로는 슬픔에 잠기기도, 무한공감에 끄덕거리기도,
자신의 감정이 팔딱팔딱 숨 쉬는 과정에서 찾는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고백하는 그녀~

묵묵히 내가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들을 온전히 누리고 맛보고 즐겨보도록 하자!!
지금 이순간!!만 우리의 것이므로~~

그리고 불행한 기운으로 해석하기보단
밝고 희망찬 에너지를 모아 감사함으로 해석해보자!
행복은 "찰나의 반짝임"들의 수집 같을 수 도 있으니 말이다~

독서라는 깊고 드넓은 푸르른 바다에서 무수한 보물들을 건져 올린 김소영 저자가 다정하게 던져주는 짙고도 묵직한 사유 할 거리들을
[무뎌진 감정이 말을 걸어올 때]를 통해 만나들보시라~ ^^

나는 독서 자체를 예찬 하기보다는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수많은 위로와 치유, 통찰력,생각의 유연함과 유익함을 옹호해본다~
글은 말이고 말은 생각에서 나온다
말에는 힘이 있음을~ ㅋ

어느순간에 삶의 역경을 견뎌오느라 수고한 조금은 단단한 내면으로 탈바꿈중이며 애쓰는중인
나와 수많은 또 다른 나들을 잔잔하게 토닥이는 글 속의 반짝거림을 마주할지도 모를 일이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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