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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예쁨보
- 작성일
- 201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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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봤을때 다소 딱딱한 내용의 책이 아닐까 염려했다. 그러나 왠걸~ 이어령님의 실제 경험을 통해 솔직 생생한 간증을 담아낸 예수님을 더욱더 닮아가기 원하는 나에게 쉽게 읽혀진 책이다.
딸 민아의 아픔을 통해서 예수님을 보다 인격적인 주님으로 받아들이는 내용이당. 늘 딸에게 관심있게 사랑을 베풀지 못했다고 죄의식을 가지고 있던
그가 딸의 아픔을 하나님께서 치유해주신다면 주님의 자녀로 살겠노라고 자신도 모르게 고백하는 내용이 나온다. 지상의 아버지도 하물며 딸의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차마 못견디는데 하물며 하늘에 계신 사랑의 주님은 말로 표현해야 입만 아프다.
주님은 우리에게 늘 최선의 것을 승리를 풍성한 은혜를 주시기를 원하는 분이시다 우리가 구하지 않기때문에 얻지 못하는것이고 간절하게 매달리지 않기 때문에 기도의 응답을 받지 못하는것이다.
인간은 참 어리석다. 본문에서도 다루었듯이 인간은 자기 절망을 경험하지 않고서는 당췌 의지할 누군가를 찾지를 않는다. 영적 존재임을 자각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나 또한 유아세례를 받고 어렸을적부터 엄마 아빠따라 예배드리러 왔다 갔다만 했지,, 진정으로 주님이 참 나의 아버지라는걸 깨닫는데는 오랜시간이 걸렸다. 저자 이어령이 70 평생 살아온 삶이잿불과도 같다라고 고백하는 문구에선 아주 많이 공감이 간다~
주님을 나의 참 주님임을 알지 못할때는 무늬만 크리스천이었고 세상 사람들과 다를바 없는,, 오히려 주님의 영광을 가리며 주님을 욕되게 살아가는 사람이 허다하다. 고통은 축복의 통로라고 하질 않던가.. 고통과 아픔,시련,절망을 통해서 우린 우리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음을 지각하게 된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자녀이므로 본능적으로 낭떠러지에 떨어질때 비로소 믿지않는 사람이라도 주님을 찾게된다. 의지할 누군가가 필요한 것이다
주님을 영접하기 전에는 나 또한 절망스런 일이 닥쳤을때 세상이 싫고 모든게 싫고 주님을 원망하고 왜 나만 이렇게 고통스러워해야하나 라고
혼자 낭떠러지에 떨어진듯한 암흑의 절망을 이루 말 할 수 없었지요,, 차라리 죽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을 수 없이도 많이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서도 늦게서 깨달은 것이지만 그 당시에 썼던 다이어리를 보니 주님은 나를 사랑하신다 주님께서 항상 나와 함께 하신다. 나는 주님의사랑하는 자녀이므로 주님이 고통스럽게 놔 두질 않을 것이다. 이렇게 고백하는 문구가 써있더군요.. 한참후에 지나 읽어보는데 눈에서 눈물이 뚝뚝
주체할 수 없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우리가 의식하든 아니든 늘 주님은 우리곁에서 보호하고 지켜주신다는 겁니다.
주님의 생각은 우리가 생각하는것과 다르기 때문에 어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닥치더라도 그 상황자체에 절망할 것이 아니라 그 사건을 통해서 주님이 나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을 얼른 깨달아야 합니다. 주님은 지금 이 시간도 우리에게 최선의 것을 주시기 위해 조각 퍼즐을 열심 맞추시고 있기 때문이죠~ 믿고 기다리면 하나님의 때에 생각치도 못한 더 큰 풍성한 은혜를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다시금 변함없는 한결같이 내 곁에서 지켜주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구요~ 죽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귀한 시간 되었구요~ 또한 살아있을때 더 늦기전에 이웃 나눔 실천, 사랑 실천 예수님과 닮아가려고 애쓰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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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