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중간 만화에서 놓쳤던 부분들을 다시 한 번 떠올릴 수 있는 내용들도 담겨있어요.

제목을 딱 봐도 느낌 아시겠지만~

이번 책은 한여름 더위를 날려버릴 오싹오싹 공포버전입니다.

그 중에서 한가지 이야기만 간단히 맛보기로 보여드릴게요.

5화 한여름밤의 괴담 입니다.

승찬이는 이렇게 촛불 켜 놓고 무서운 얘기를 하면 악령이 나타나서 사람의 몸을 빼앗거나 잡아간다는 이야기를 하네요.

얼마전에 남고생들이 실종된 사건도 바로 이것때문이라면서요.

그 소문이 진짠지 궁금해서 민모리와 민들레를 불렀다는 승찬이

모리부터 무서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모리는 그날 도서관에서 혼자 공부를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추가해 논 적 없는 노래가 이어폰으로 흘러나오고

더 무서운건 핸드폰 전원도 꺼져있는 상태였네요.

갑자기 오싹해진 민모리는 뒤에서 툭 소리가 나 힐끔 뒤를 돌아봅니다.

그리고 핸드폰도 꺼져있는게 아니라 화면이 어두워서 꺼진것처럼 보였던거였네요.

스스로 공부를 많이 해서 그런가? 하고 떨어진 책을 꽂아 넣는 민모리

그때 책장에 꽂힌 일기장 하나를 발견합니다.

19. 6. 20

나는 쓸모없는 쓰레기다

이렇게 살아봤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사라지자...

그래야

우리 가족, 친구 모두가

행복해질 것 같다.

그때 갑자기 민모리를 뒤에서 잡는 손!

바로 친구 동태였습니다.

그런데 동태가 묻네요.

"근데 여기 꽂혀 있던 노트 못봤냐?"

"무, 무슨 노트?"

"내 일기장. 너 봤구나?"

"장난이야 인마! 나도 아까 낮에 그거 보고 깜짝 놀랐다~"

"뭐야~ 너도 봤냐? 아무튼 완전 소름 돋았어. 이런게 왜 여기 있는거야??"

그때

일기장이 꽂혀있던 책장에서 귀신이 등장합니다!

오~싹!

솔직히 총몇명 스토리는 호불호가 조금 있는 편이에요 ^^;;

내용에 워낙 오싹한 것들이 많아 초등저학년들이하는 추천하지 않고요.

초등고학년이나 공포 괴담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만 살짝 추천을 합니다~

만두는 글밥 있는 두꺼운 책들도 잘 읽는 아이라

총몇명 스토리 만화책 같은 류의 책들은 머리식히는 휴식처럼 읽고 있어요.

요즘 괴담과 미스테리에 맛들린 초딩 만두는 낄낄꺼리며 재밌게 보는 시리즈랍니다~

정말... 병맛이죠? ㅋ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아직... 이런 b급감성 병맛은 잘 적응이 안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