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는 유럽과 아시아 두 대륙의 사이에 걸쳐 있다는 지리적 위치 덕분에 고대부터 동 · 서양의 문화가 교차하는 중심지가 되었어요. 로마 제국의 수도 시절에는 기독교의 비잔틴 문화가 꽃피었고, 오스만 제국 점령 이후로는 이슬람 문화가 발전했답니다. 동서양의 문화가 조화를 이루며 공존하고 있는 이스탄불의 문화는 매우 아름다워 구도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입니다.

세계도시탐험 만화역사상식 17번째 책은 바로 이스탄불에서 보물찾기 인데요.

이번에는 팡이가 어떤 내용으로 터키에서 모험을 하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터키의 마흐무트 교수에게 한 통의 메일을 받은 팡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니 바로 와 달라는 내용이었는데요.

교수님은 이스탄불에 도착한 팡이에게 톱카프 궁전에 전시된 보물 '오스만의 검'이 진짜와 바꿔치기 된 가품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곳에서 건축을 사랑하는 소년 누리를 만나 함께 터키에서의 모험이 시작되는데요.

요즘처럼 세계여행을 갈 수 없는 상황에서 집콕놀이 ' 세계여행 책으로 하다 '를 시작해보겠습니다.

하지만 먹방한답시고 너무 먹어대서 몸이 너무 무거워졌어요. 열심히 달리기를 하는데 헉! 호랑이에게 역전을 당하고 말았네요.

축구부 주장은 약속대로 랑이에게 넘어가고 속상한 마음에 집으로 돌아왔지만 터키의 마흐무트 교수님의 메일을 받고 삼촌과 함께 이스탄불로 향했습니다.

역시나 도착하자마자 뛰어난 후각을 자극하는 환상적인 케밥의 냄새!

터키하면 케밥!! 피데, 에크멕, 시미트는 물론이고 로품, 돈두르마, 바클라바까지 디저트란 디저트는 모두 섭렵하겠다는 팡이에요!!

그런데? 왜 여기에 랑이도 함께 있는거죠??

알고보니 랑이는 할머니 칠순기념으로 가족여행을 왔다가 이곳에서 팡이를 만났네요.

결국 랑이도 팡이와 함께 여행을 하기로 하는데요. 이곳에서 이스탄불 소년 누리도 만나게 됩니다.

이들은 함께 모여 소문의 진원지를 찾아 나서요.

그러면서 이스탄불의 명소와 다양한 음식들이 소개됩니다.

먼저 현존하는 최고의 비잔틴건축물 소피아가 등장하네요.

(비잔틴건축물 : 건축 양식의 한 종류. 지붕은 주로 크고 둥근 돔 형태이며, 내부는 대리석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음)

소피아는 원래 성당으로 지어졌습니다. 하지만 오스만 제국에 점령된 후 이슬람 사원으로 개조가 되었어요. 그래서 곳곳에 기독교 관련 그림이나 코란의 글자가 남아있습니다.

술탄 아흐메트 사원은 내부가 푸른빛의 타일로 장식되어 있어 블루 모스크라고도 불리기도 해요.

일행이 다같이 차를 타고 내린 곳은 그랜드 바자르

그랜드 바자르에는 무려 오천여 곳의 상점이 있습니다. 하루 최대 약 사십만 명이 찾는 이스탄불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예요.

통로가 60여개나 되기때문에 길을 잃어버리기도 쉬운 곳이라고 합니다.

예쁜 기념품도 많이 팔고, 맛있는 음식도 정말 많이 있네요.

이곳은 마흐무트의 카펫 가게 입니다.

교수님께서 터키 사람들이 물처럼 마시는 차 '차이'를 내 주시네요.

일교차가 큰 터키에서는 카펫이 생활 필수품입니다. 수작업으로 만드는건 가격이 수백에서 수천만원까지 해요. 한 사람이 카펫 한 개를 수년에 걸쳐 만들기도 하기 때문이죠. 또한 재료도 실크나 양모실을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터키의 이스탄불이란 도시는 어떤 도시인지 기본 상식이 자세히 적혀있습니다.

시차는 우리나라보다 6시간 늦고, 언어는 터키어를 사용해요.

골든 혼 해협을 중심으로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로 나뉜다고 하는데 사진으로 보는 골든 혼 해협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팡이 일행이 가장 먼저 도착했던 그랜드 바자르 기억나시죠?

학습만화로 재미있게 도시에 대해 배우다보면 중간중간 이렇게 재미있는 숨바꼭질도 나온답니다.

그랜드 바자르에서 칫솔, 운동화, 망원경, 오스만의 검까지!!!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어요.

건축을 사랑하는 이스탄불 소년 누리가 추천하는 베스트여행지 세 곳도 소개되어 있네요.

아시아와 유럽 사이를 흐르고 있는 보스포루스 해협

야경을 보러가면 정말 멋있을 것 같아요.

블루 모스크라고 불리는 술탄 하르메트 사원도 멋지고요.

관광의 중심지 탁심 광장도 여행객들이 꼭 들리는 장소라고 합니다.

이렇게 이스탄불에서 보물찾기 책을 통해 세계여행 책으로 하다 어떤가요? 정말 멋진 집콕놀이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