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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ydi
- 작성일
- 2003.5.31
사랑은 이상하고 야릇한 것
- 글쓴이
- 자오우 타이시 글,그림
삼양(만화)
몇번 접하다 보면 '좋다.'라는 느낌으로 선뜻 그 작가의 작품을 고르게 하는 작가가 있다. Taishi Zaou도 그 중 한 사람이다. 보이즈 러브 계열의 경쟁력있는 작가들이 거칠거나 강렬한 느낌으로 독자를 사로잡고 있다면, Taishi Zaou의 세계는 좀더 소녀틱한 핑크빛이다. 그럼에도 전혀 부족함을 느끼지 못하게끔하는 색기를 지닌 그림체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보이즈 러브계든, 순정계든 간에 노골적이지 않으면서도 센스 좋은 컷으로 두근거림을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이고, 스토리로 흥미를 유발하는 연출 또한 일품이다. 이번 작품도 아마 소장용으로 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재미있는 한 편이 될 것 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딸기 케익처럼 핑크빛 해피 광선을 내뿜는 발랄한 단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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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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