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사진
꿈꾸는희망80
  1. 건강하게먹자

이미지

도서명 표기
과일 사냥꾼
글쓴이
아담 리스 골너 저/김선영 역
살림출판사
평균
별점9.3 (6)
꿈꾸는희망80

 



“모든 생명은 자연에서 나와 자연으로 돌아간다. 자연은 만물의 자궁이자, 무덤이다. -P384. 중에서- ”


 



쉽게 얻기 힘든 일을 추구하는 일에 푹 빠져 본 경험과 어떤 일에 재미를 더해 사랑까지 느끼도록 열정적으로 해본 기억이나 경험을 다시금 내 자신에게 묻는 듯한 책을 보았다. 가슴 속에 열망하듯 푹 빠지는 일에 도전하는 것은 개인적인 소망과 목표, 꿈을 이루기 위함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꼭 원대한 꿈이 아니더라도 자기 자신과의 약속이나 목표 성취를 이루기 위해 어떤 일에 열정적으로 도전한 경험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그 목표의 결과가 좋은 결과로 이뤄진다면 개인적인 자신감과 성취감 또한 커진다. 더욱이 쉽게 얻기 힘든 일을 추구해 이뤘을 경우 그 일은 쉽게 무너지지 않으리라 생각도 든다.


 



과일 사냥꾼은 과일에 푹 빠져 세상의 온갖 희귀종 과일을 찾아다니며 과일을 탐색, 연구 또는 수집하는 사람들과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부족해 생겨난 식량난으로 유전자 조작된 과일과 이에 대한 문제점들, 과일 농사 시 쓰는 농약에 대한 유해성과 어떤 과일을 먹은 후 시큼한 라임과 같은 신맛 나는 과일이나 음식을 섭취 시 화학작용으로 신맛이 아닌 꿀맛이 느껴지는 증상들과 우리나라에서는 들어보지도 못했던 과일들에 대한 유래와 효능의 소개, 과일 생산업자로부터 그들의 순수성과 신뢰를 악용하는 중간 도매상인들의 비리까지 과일에 대한 생산, 유통, 소비와 관련된 문제점들을 다양한 관점으로 본 이 책의 저자 아담 리스 골너의 인터뷰를 통해 현장감이 느껴지듯 총 4부로 소개하고 있다.




과일 사냥꾼이 알려주는 과일은 중국의 유래 중 리치를 먹으면 코피가 난다는데 이때 황비를 먹으면 코피가 멈춘다는 리치와 황비, 잉어가 비파를 먹고 용이 되었다는 유래가 있는 비파, 그리고 항암치료에 좋다는 노니 등 우리나라에서는 잘 볼 수 없었던 희귀과일과 이색과일 등의 유래 및 효능 등을 모두 그림이나 사진 한 장 없는 설명들로 소개하고 있어 일일이 검색을 통해 알아봐야해 좀 불편함이 느껴지기도 했던 자연의 과일에 대해 1부를 소개하고 있는데 여기서 울퉁불퉁하고 장난스럽게 생긴데다 더러운 양말냄새가 난다는 노니가 항암치료에 효과적이라지만 나 또한 어머니께서 암으로 두 차례 수술을 하신 터라 이 노니로 만든 주스를 어머니께서 드시도록 고가에 구매한 적이 있다. 어머니께 맞지 않은 탓인지 다 드시지 않으셔서 아직도 냉장고 한켠에 자리 잡고 있는 노니주스가 기억이나 이 책에서 유일하게 아는 과일이 나와 반갑기도 했지만 아쉬운 마음 또한 느껴지기도 했다.


 



“선악과 열매를 맛 본 이후, 우리는 다른 나무의 열매에 눈을 돌려 영생을 찾으려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창세기에서 암시하듯, 우리가 얻은 지식이 우리를 반드시 자유롭게 해주지 않는다. 오히려 그 노예가 되거나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도 있다. 아름다움을 얻으려면 그에 합당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영원을 추구하는 일 역시 끝이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다만 그 상징성에서 길을 헤매는 것일지도 모른다. -P383. 중에서- ”


 



여성의 골반부위를 닮았다는 숙녀과일인 ‘코코드 메르’ 란 과일의 소개와 나 또한 과일이나 어떤 일을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위험하고 지저분한 곳을 위험을 무릎 쓰고 찾아 나설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게 하는 과일 탐험가나 수집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 모험의 과일, 하나님께서 유일하게 인간에게 그냥 먹을 수 있게끔 선물해 주신 과일을 사람의 기호와 공급 부족 등으로 어떤 첨가물과 인위적으로 조작된 과일인지 모른 채 먹는다면 훗날 이런 조작된 과일로 인해 우리에게 끼칠 안전성에 대한 문제점 또한 소비자들이 떠안아야 할 점들이기에 이런 문제점들과 함께 제철이 없어 보이는 다양한 과일들의 생산, 유통, 소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의 이면들에 대해 솔직하게 열거해 주는 상업의 과일, 눈과 입을 사로잡는 과일들에 대한 만족에서 그 이상의 열정을 가진 과일탐정이나 수집가들의 애착을 넘어 집착이 된 본질적 욕망을 통해 인간의 욕망은 결코 채워질 수도 자유로워질 수도 없다는 교훈을 주는 열정의 과일로 알려준다.


 



어릴 적부터 과일하면 명절에나 볼 수 있고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으로 생각했지만 유독 감귤류는 겨울이면 감기로부터 예방하기 위해 어머니께서 가족들에게 자주 챙겨주셨던 과일로 기억해 과일하면 난 귤과 사과 그리고 여름이면 더위를 식혀주는 수박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과일은 자연이 주는 종합비타민이라 하루에 한 가지 씩이라도 섭취하면 좋다고들 하지만 요즘처럼 제철을 찾아 볼 수 없는 시대에 가격대 또한 고가이지만 비나 기후 등으로 농작물 재배의 피해가 심하면 일반서민으로서는 더욱 마음의 부담이 느껴져 구매가 꺼려진다. 인위적인 화학비타민제를 복용하느니 차라리 가격이 부담되더라도 평소 가장 중요한 자산인 건강을 지키기 위해 먹고 싶은 과일을 먹는 게 좋겠지만 과일 사냥꾼에 소개된 게리 스나이더 씨가 개발한 착향 과일처럼 유전자 조작된 과일들도 난무한 만큼 이점 또한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을 듯하며 이 책을 통해 과일을 간식과 먹거리로 만 볼 것이 아니라 과일 하나로 좀 더 넓게 세상을 볼 수 있는 안목을 배울 수 있을 듯 하다는 생각이 들며 이만 글을 맺을까 한다.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3.04.26

댓글 0

빈 데이터 이미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

꿈꾸는희망80님의 최신글

  1. 작성일
    2017.3.9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17.3.9
    첨부된 사진
    20
  2. 작성일
    2017.3.9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17.3.9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작성일
    2017.2.11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17.2.11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사락 인기글

  1.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7
    좋아요
    댓글
    101
    작성일
    2025.5.7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2.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8
    좋아요
    댓글
    60
    작성일
    2025.5.8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7
    좋아요
    댓글
    118
    작성일
    2025.5.7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