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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syGuy
- 작성일
- 2020.4.20
다이어트 날로 먹기
- 글쓴이
- 김정국 저
아마존북스
나이들며 점점 불어가는 몸...
다이어트는 구지 해야 하나?? 먹을거 제대로 못먹고 불행하게 사느니 잘 먹고 행복하게 살자.. 하고 지내다 보니 몸관리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이런 생각을 했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다이어트를 그렇지 않아도 몇번 해봤는데...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음식에 제한이 생겨 잠시는 할 수 있었지만, 잠시 하는 기간의 삶도 즐겁지 않았지만, 열심히 즐겁지 않은 삶을 살아 체중을 줄인 후에도 계속해서 그렇게 하지 않는한 오히려 요요로 인해 기껏 뺀 무게가 다시 제자리 아니 오히려 더 늘어나는 경우가 생기다보니 다이어트에 대한 불신감만 늘어났던 것 같다.
젊었을대는 활동량도 많고, 운동도 많이 했고 그리고 지금 생각해 보면 먹는 것도 덜 먹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이래저래 활동량도 많이 줄고, 운동도 안한지 오래되었고... 특히나 책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먹는 것을 과하게 먹고 있는 것 같다.
책에서 얘기하는 '신나게 먹고 통쾌하게 살 빼자!' '스트레스 없는 다이어트를 하라!' '먹고 즐기며 여분의 살과 작별하는 법' 등의 문구가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만들었다.
책이 집에 도착 하고서야 알았는데... 이 책은 읽기 쉬운 만화책 형식으로 쓰여져 있다.
덕분에 이 책의 내용을 얼마나 이해할 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어 주었다.
책은 주인공 미나의 실연과 함께 시작한다.
그런 미나의 실연 사유는 자기 관리를 못하는 것...
실연으로 인해 충격받은 미나는 달라지기를 소원하고...
그 소원을 갓정국이 들어 다이어트 요정인 다요와 요요를 미나에게 보내 미나가 올바른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처음 갓정국이라고 해서 김종국을 모델로 한건가?? 라고 아무생각없이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저자분 성함이 김정국이다...
갓정국은 결국 본인이 모델인 듯 싶다. ^^
책에서 얘기해주는 다이어트 방법...
한마디로 얘기하면 먹고 싶은걸 먹는데 '많이 먹지 않기'이다.
여러가지 다이어트를 해본 주인공 미나...
그런데 다이어트 요정인 다요가 이런말을 한다.
너 평생 레몬물만 마시고 살 수 있어?? 너 평생 닭가슴살이랑 야채만 먹고 살 수 있어?? 너 매일같이 운동을 할 수 있어??
그렇다 꾸준히 그렇게 할 수 있다면 그런 방식의 다이어트로도 살을 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방식을 꾸준히 할 수 없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아마도 이 책에서 권하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살찌는 가장 큰 요인은 '많이 먹기 때문'이니까 말이다.
책에서 얘기하는 다이어트 방법은...
하루동안 먹는 양을 조절하고... 지나치게 간이 센 음식 섭취로 인한 부종을 피하고... 술과 안주를 병행하는 음주 습관을 고치고... 배부르기 전에 숟가락을 놓을 수 있는 습관을 만들고... 과식을 했다면 그 다음 한끼 정도는 간단히...
그리고 운동은 다이어트 보조 수단 정도로... 과한 운동은 폭식을 유도 하기도 하니 적절한 운동으로 폭식은 피해주고... 잠들기 전 3시간의 공복을 지켜 준다면... 그리고 정체기 후 찾아오는 식욕 증가에 맞서 극복할 수 있다면 다이어트는 어렵지 않게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얘기한다.
쓰고보니 쉽지 않을것 같아 보인다.
특히나 술과 안주를 병행하지 말라는 것...
나머지야 그럭저럭 지킬 수 있을 것 같은데...
술과 안주를 병행하지 않는 다는 것은 반주를 하지 말라는 얘기인데, 반주를 그리고 안주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부분은 가장 지키기 어려운 부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이부분을 지키려 노력하기 보다는 과식 후 한끼는 간단히로 이부분은 그냥 넘어가는게 정신 건강에도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감량 노력 하여 감량하고 정체기가 찾아와 식욕이 증가했을 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이어트의 성패가 결정된고 한다.
무리한 다이어트가 아닌 현재의 삶에 큰 변화를 주는 다이어트가 아닌 단지 '많이 먹지 않기'를 통해 장기 레이스로 해나갈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
물론 살찐 사람에게 '많이 먹지 않기'만큼 어려운 건 없겠지만, 그래도 안먹거나 먹는걸 제한하는 방법이 아닌, 단지 양을 조절하는 것 정도는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간단히 실행해 볼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나도 오늘부터 3시간 공복, 배부르기 전에 수저 놓기, 간이 센 음식 피하기 그리고 과식 후 다음 한끼는 간단하게 등은 지켜봐야겠다.
이정도만 해서도 성과를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무리한 변화에 도전 하는 것보다는 훨씬 즐겁게 실행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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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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