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이라기보다는 좀더 광범위한 정신적 문제를 다룬 소설들이네요. 7편의 작품이 실려 있는데 소재도 다양하고 스토리 역시 개성이 뛰어나네요. 솔직히 좀 기이한 느낌의 작품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문 안쪽의 덫], [미쳐가는 자의 일기]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조금은 음산하고 조마조마한 분위기라 몰입이 잘 되네요. 등장인물들의 심리적 긴장이 잘 느껴지는 작품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