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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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정치는 어려운게 아니야

작성일
2010.10.11

정치는 어려운게 아니야
 

광주 광주양산 4학년 반 김도경


  민주네 정치 일기라는 다소 생소한 제목의 책이 학급문고로 오게 되었다. 평소에 정치는 뉴스나 신문에서 마낳이 본다. 정치하면 어렵고 복잡하고 재미없다는 생각이 든자. 또 나와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렇지만 알고 보면 내 생각과는 다르게 정치는 우리와 아주 가깝게 관계있는 것이었다.
  정치는 넓게 보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갈기 위해 서로의 이해롸 갈등을 잘 조정하고 타협하는 모든 것을 말한다. 우리 생활에도 정치와 관련된 것이 아주 많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 임원들을 뽑듯이 나라에서 대통령을 뽑거나 지역에서 시장이나 도지사, 기초의원, 교육감 등을 뽑는 것과 학급회의나 가족회의를 통해 다른 의견을 모아서 서로서로가 만족할 만한 결론을 내리기도 한다. 이러한 일들을 정치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생각해 보니 정치는 쉽고 재미있는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생활 속에서의 작은 정치활동들이   결국 사회와 국가의 정치 활동에 많은 영양을 끼친다는 것을 알았다. 많은 제목들을 가진 일기 중에서 '사랑하는 아들 파이팅'이라는 민주 엄마의 일기가 기억에 남는다. 이 책의 주인공인 민주의 오빠 성환이도 나처럼 회장 선거에 나갔다. 나도 성환이처럼 첫번째로 입후보하고 두 번째로 공약을 발표하고 세 번째로 투표를 했고 네 번째로 개표를 하면서 선거를 치뤘다. 다음에 학급 임원을 결정하고 그 다음으로 임원이 된 친구에게 임명장이 수여되었다. 또 '그건 반칙이야!'라는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다. 지범이라는 남자아이가 이번 선거때 자신을 뽑아 달라고 아이스크림과 햄버거를 사줘서 반칙이라고 생각하는 성환이의 일기이다. 사실 난 지금까지 반칙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선거법을 어겼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자세히 생각해 보면 나또한 그러한 일들을 했던것같다. 그래서 간식이나 선물을 주니까 임원이 되지 못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오히려 평소에 친구들에게 잘 대해주고 양보를 잘하고 약속도 잘지키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임원이 되는 것같다. 하지만 인기도 많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처음엔 인기투표는 정정당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약간 불만이 있었는데 생각해보면 인기가 많기도 해야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아 무슨 말을 해도 잘 따를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도 인기가 있도록 노력을 하려고 한다. 또 생각나는 이야기는'나도 투표하고 싶단 말이야'와  '투표는 몇 살 부터 하나요?'도 재미있었다. 민주처럼 엄마나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투표하시는 모습을 보고 나도 투표가 무척이나 하고 싶었었다. 또 선거를 치르기 위해자신을 알리고 여기저기에 알록달록한 커다란 사진들이 붙어있고 어떤 사람들은 노래도 부르고 연설도 하고 명함을 돌리는 모습을 보았다. 이런 선거운동을 보고 선거가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그래서 하고 싶었고 빨리 만 19세가 되고 싶다. 내 손으로 우리 동네를 위해 일하실 분들을 뽑고 그 분들이 우리 동네를 발전 시킨다면 엄청 뿌듯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아빠께 우리도 가족회의를 일 주일에 한 번씩하자고 건의를 해 봤다. 아빠가 찬성을 하셔서 그런지 엄마도 대찬성하셨다. 회의는 우리 가족이 모두 모여 식사하는 토요일 저녁에 한 시간 정도 하기로 했고, 회의를 할 때 서로 칭찬할 일이나 반성할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먼저 나누기로 하였다. 또 회의를 해서 주말에 어디로 나들이를 갈 것인지, 여행을 어디로 갈 것인지, 용돈을 얼마를 주실것인지, 휴식시간을 얼마나 정할 것인지, 영화는 어떤 것을 볼 것인지 등 정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았다. 사실 그동안 엄마가 귀찮다고 내 의견을 무시한 경우가 좀 있긴 했었다. 이렇게 하면 서로의 마음을 더 잘 알 수있고 우리 가족이 민주적인 가족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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