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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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날아라 우주공학단을 읽고
- 작성일
- 2014.10.20
날아라 우주공학단을 읽고
전북 전주 만수초등학교 5학년 3반 조규*
내가 있는 곳은 전주이다. 전주는 전라북도에 속했고 전라북도는 우리나라에 있다. 우리나라는 아시아에 있고 아시아는 지구의 대륙 중 한 곳이다. 대륙은 지구에 속하고 이 지구는 드넓은 우주에 존재하는 하나의 행성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비하면 내가 있는 이곳은 점처럼 작은 곳이 될 것이다. 하지만 지구 역시 마찬가지다. 내 상상을 초월하는 공간 속에 지구라는 푸른 행성이 있는 것이다.
내게 우주는 상상의 공간이다. 만져 볼 수도 느낄 수도 없어서 책 속이나 사진 속에서만 존재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상상 같은 공간이우주공학을 만나 우리와 가까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놀라운 일이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것이니까 말이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은 우주공학과 나의 일상생활은 거리가 먼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우주공학은 이미 우리에게 즐거움과 편리함을 주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내가 브라질을 가지 않아도 인공위성을 통해 월드컵을 생생히 볼 수 있고 기상위성 덕에 아침마다 우산을 챙겨 나가야 하는지 안 가져가도 되는지 알 수 있게 해주고 있었다. 세월호가 어디에서 어떤 길로 가고 있었는지 언제 어떤 문제점이 있었는지 항법위성을 통해 우리는 알 수 있었다. 이런 기술들은 우리를 자연재난으로부터 지켜주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우주공학이 우주에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의외로 많이 사용된다는 것이 신기했다.
그러니까 우주공학이 현실과 먼 이야기가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우주공학 덕분에 우리는 우주와 가까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옛날 사람들이 지구는 네모라고 생각하고 자신이 사는 곳 외에는 가지 않던 때에 먼 바다 너머에는 불을 뿜는 용이 살고 엄청난 낭떠러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우리에게 우주도 그랬던 것 같다. 우리보다 뛰어난 기술을 지닌 우주인들과 유에프오가 있을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또 옛이야기 속에 나오는 방아를 찧는 토끼가 있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지금은 우주왕복선을 통해 달에는 토끼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대신 지구에선 희귀한 헬륨3나 티타늄 같은 희귀 자원들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이런 자원은 우리 세계에서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는 것들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해보았다. 그 중 우주왕복선은 정말 친환경적이고 비용절약이 되는 우주선인 것 같다. 왜냐하면 우주왕복선은 1번 왕복하고 나서 또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우주엘리베이터는 우주정거장과 지구를 이은 다리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인데 이게 실현된다면 우리는 해외여행 가듯 우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가능성은 현재로는 많지 않지만 우주엘리베이터를 생각한 사람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본다. 그리고 머지않아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지금까지 상상했고 꿈꿔왔던 것들을 하나씩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또 우주인 선발 대회 이야기를 통해 나에게 또 다른 꿈이 생기게 되었다. 바로 우주인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 과정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무중력 비행과 중력 가속도 훈련을 하는 사람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먼저 무중력 비행은 무중력이 느껴지는 바이킹도 아찔한데 비행기가 고도 8000m까지 올라갔다가 아래로 떨어지면 정말정말 아주 아찔할 것이기 때문이고 중력 가속도훈련이 어렵다고 생각한 것은 나는 원래 어지러움을 잘 참지 못하는데 중력이 몇 배로 커지면 머리가 터질 것 같고 몸도 터질 것 같을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꼭 도전해 보고 싶다. 우리나라에는 우주인이 아직 이소연 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이제 우리나라의 기술력으로 우주인을 배출해야 할 때라고 본다. 지금 우주 개발은 모두 다 선진국들이 주도하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가 가장 많이 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걱정이 된다. 우주는 그 어떤 나라의 것이 아니라 인류의 공동자산이기 때문에 몇몇 나라만이 그것을 독점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가 빨리 그 기술을 따라잡아서 우리나라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우주인에 뽑힐지 안 뽑힐지는 모르지만 우주인 선발 대회 꼭 지원해보고 싶다. 무중력 비행과 중력 가속도 훈련을 하는 것이 두렵기도 하지만 나는 한 번 쯤 우주인이 되어보고 싶다. 지구 바깥에서 지구를 본다면 어떤 느낌이 들지 우주에서 지구에서 할 수 없는 실험을 한다면 어떤 기분일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또 우리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다면 매우 뿌듯할 것 같기 때문에 꼭 우주인이 되고 싶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우주개발에도 부작용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바로 우주 쓰레기다. 2001년에 우주에서 15cm 공구 쓰레기 하나 때문에 우주정거장이 궤도를 이탈한 일이 있었다고 한다. 이처럼 우주쓰레기는 작지만 위험한 것이다. 이 작은 우주쓰레기 하나가 날아오는 우주선을 박살낼 수 있다고 한다. 우주개발을 할 때 부작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기술 역시 필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우주공학이 더 발전해서 상상 속의 일들이 실현되었으면 좋겠다. 또 우리의 삶이 더 재미있고 즐거워지면 좋겠다. 나는 이 책을 통해 그것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보았다. 그래서 내가 살게 될 미래가 지금보다 더 재미있어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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