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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나만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 작성일
- 2020.11.19
나만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매력 부자가 된 키라 / 을파소(21세기북스)
경기 장내초등학교 4학년 4반 이지*
아름다움이
뭐라고 생각하는가? 사람들 누구나 다 한 번씩은 자신의 아름다움에 대해 고민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얼굴이 마음에 안 들었을 때도 있었을 것이다. ‘왜
난 이렇게 못생겼지?’, ‘왜 쟤는 나보다 예쁘고 잘생겼지?’, ‘좀
더 예뻐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생각은 전부 사람의 겉모습에서부터 나온다.
이
책의 주인공 키라는 미국에서 전학 온 앨버트의 마음에 들기 위해, 새로 한국에서 전학을 온 진선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진선미가 알려 준 미인이 되는 방법은 이것이었다. 밥
조금만 먹으며 다이어트 하기, 화장품 얼굴에 꾸준히 바르기. 하지만
키라가 이 방법을 계속 반복할수록 피부가 안 좋아지고, 점점 피곤하고 짜증이 나며 무기력해진다.
세상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넌 피부가 하야니까 예뻐.”, “넌
코 모양이 약간 이상하니까 못생겼어.” 그런 아름다움의 차별성 기준은 우리 마음속에 자리를 잡았다.
키라는
살이 찌지도 않았고, 빼빼 마르지도 않고 적당했다. 다이어트를
할 필요가 없었다. 또한 화장품을 바를 필요도 없었다. 키라의
피부가 그래서 더욱 안 좋아졌으니, 화장품은 아무런 이익 없는 물건인 셈이었다.
키라가
발견한 말하는 마법의 거울이 있었다. 그 거울은 항상 키라가 잘 때마다 거울로 예쁜 사람들의 얼굴을
보여주고 노래를 불러댔다. 노래의 내용은 이 사람들이 전혀 자기 눈에는 예뻐 보이지 않다는 내용이었다. 키라는 많은 예쁜 사람들을 보았다. 독일의 여배우 바니, 진선미, 한국에서 미스코리아로 일 등을 한 진선미의 사촌 언니까지. 키라의 눈에는 무척이나 예뻐 보였지만 실제로 바니는 다이어트로 인해 짜증이 심하고, 얼굴이 샛노랗게 떴으며 진선미는 늘 다이어트를 하느라 힘이 없어 누워만 지냈다. 진선미의 사촌 언니는 자기 자신이 충분히 예쁘다고 생각지 않고 늘 단점만 찾으며 살았다. 그런 셋을 보며 거울은 마녀 얼굴이 될지도 모른다고, 얼굴이 전혀
예쁘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사람들이
자신의 외모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이다. 물론 외모가 처음 사람의 관심을 끄는 건 맞다. 대부분이 예쁘고
잘생긴 사람에게 호감을 더 많이 가진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외모는 별 중요한 게 되지 않는다. 아무리 외모가 멋지다고 해도, 그 사람의 마음가짐이 좋지 않다면 그건 정말 ‘아름다움’ 이 아닌 것이다. 나는 사람의 진정한 아름다움이 인격이라고 생각한다. 그 사람의 겉모습이 아닌, 마음을 들여다본다면 진정한 아름다움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아름다움은
건강과도 같다. 건강한 사람은 어떨까? 자기 자신의 외모를
사랑하고, 건강한 모습, 자기 자신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간다. 건강한 사람의 얼굴은 훨씬 더 많이 빛이 난다. 몸도 마음도 건강한
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각자의
아름다운 외모는 충분히 있다. 어떤 사람은 눈이 크고 예쁘다. 또
다른 사람은 키가 크고, 어떤 사람은 입술이 분홍빛이어서 예쁘다. 잘생긴
얼굴도 있고, 머리칼이 부드럽기 때문에 예쁜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더 예뻐질까?’ 라는 것만 고민한다. 그것은, 자기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앨버트를
보면 처음에 키라가 앨버트를 좋아했던 건 앨버트가 잘생기고 키가 커서였다. 그런데 점점 앨버트와 친해질수록
키라는 앨버트가 성격도 좋고 친절해서 더 좋아하게 되었다. 이건 앞에서 말했던 마음가짐의 아름다움의
좋은 예다. 얼굴이 잘생기고 예뻐도 나중에 시간이 흐르면서 속마음이 좋지 않다면 호감이 줄어든다. 진선미는 얼굴이 예쁘고 몸매가 날씬하며 눈이 아주 크고, 얼굴이
정말 작아서 아주 예뻤다. 그런데 진선미가 아무리 예쁘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별로 신경 쓰지 않을
것 같다. 진선미는 다이어트로 인해 짜증과 투정이 아주 심하기 때문이다.
아름다움의
기준은 없다. 자신만의 외모와 아름다움, 매력이 있다. 자신이 못생겼다고, 다른 사람들보다 외모가 예쁘지 않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자신의 매력 그대로를 사랑하는 게 어떨까? 나는
자신의 개성 그대로를 당당하게 내보이는 것이 진짜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한다.
이
세상에서 못생긴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누구나 자기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앞서 말한 아름다움의 기준이 없다는 말은 결국 ‘못생기고, 예쁘고, 잘생기고, 멋지다.’ 이런 마음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매력 없는 사람은 없다. 우리들은 각자 충분히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설사 다른 사람이
더 예뻐 보인다 하더라도 자신의 아름다움을 한 번 찾는 것이 어떨까?
키라의
아름다움은 건강한 아름다움이었다. 또 마음가짐의 아름다움이었다. 키라는
건강하며 친구들에게 친절하고, 개 돌보기 사업을 할 때면 개들에게 좋은 말만 해 주는 마음가짐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러면서 진선미를 따라 예뻐지려고 한 키라를 보며 무척이나 안타까웠다. 그러면서 ‘키라가 좀 더 아름다움에 대해 알았다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외모를 가지고 나 자신을 자책하는 사람이 없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하면 된다. ‘나는 얼굴에서 빛이 나!’, ‘나는 언제나 아름답고, 나만의 아름다움이 있어!’ 라고.
나는
사람들이 편견을 버렸으면 좋겠다. 아름답다는 게 무엇일까? 자기만의
매력과 개성이 바로 나만의 아름다움이다. ‘살짝 통통하면 어때? 나는
건강하잖아!’, ‘살짝 눈 작으면 어때? 나는 키가 크잖아!’, ‘좀 얼굴 까무잡잡하면 어때? 나는 친구들에게 친절하잖아!’ 이런 생각이 마음속에 자리 잡는다면 이제부터 나 자신이 무척 자랑스럽게 느껴질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거울을 들고 자신을 바라보면 좋겠다. 거울 안에는 자기 얼굴이 비칠 것이다. 그 얼굴은 어떤가? 생각한 것보다 충분히 아름다운가? 그 질문에는 자신만이 대답할 수 있다. 그러니 거울을 보며 “와, 너는 정말 개성이 있구나! 정말
아름다운 얼굴을 가졌어! 건강한 얼굴이야!” 라고 힘차게
외치면 언젠간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찾을 것이다. 나만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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