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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다짐 대장
- 작성일
- 2022.05.24
다짐 대장
다짐 대장 / 좋은책어린이
나는 이번에 '다짐 대장'이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민준이는 늘 다짐만하고 10번 이상 시도 하지를 않는다. 태권도, 피아노, 베드민턴, 검도 등등. 그런데 이걸 보고 나니까 나도 예전에 몇번 그랬던 적이 있었던 것 같다. 예전에 누나가 이거 신기하다, 멋지다 하면서 나한테 어떤 영상 하나를 보여줬었다. 그 영상은 바로 국기원 영상이었다. 국기원이 뭔가 해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 국기원 세계태권도본부 라고 떳다. 아무래도 태권도를 잘 하는 사람끼리 모인 단체 같은 것 일 듯 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나온 영상을 보니까, 태권도가 너무 멋져 보였다. 엄청나게 높게 점프해서 나무판자를 격파하거나 하는 걸 보니까 나도 너무 배우고 싶었고, 국기원의 사람들처럼 되고 싶었다. 그리고 누나가 하는 걸 봤을 때 조금 쉬워 보였던 것도 있다. 그래서 엄마한테 졸라서 태권도 학원을 가봤다. 거기서는 계속 기본기만 배우거나 체력 단련을 했다. 체력 단련은 힘들고 재미가 없었다. 누나도 높은 단계는 아니었다. 그래서인지 태권도에 흥미가 확 떨어졌다. 그 이후론 태권도 장에 가본 적이 없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까 그때는 기초 체력도 좋지 않으면서 너무 높은 목표를 잡았고, 끈기가 없었음을 알게 되었다. 누나한테 물어보니까, 흰띠 다음인 노란띠를 따기까지도 1년은 걸렸다고 했다. 그걸 생각하니까 국기원 아저씨들은 얼마나 연습하고 노력했을 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만약 내가 그 때 조금만 더 끈기 있게 행동했다면 3년이 지난 지금은 초록띠 정도는 땄을 지도 모른다. 사실 그때는 더 어려서 그런 것도 있지만 내가 하기 싫으면 하기 싫은 거지, 굳이 계속할 필요가 있나? 해서 그만 뒀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선 그래도 조금만 더 해봐야지! 하면서 무엇이든 끈기있게 노력하는 중이다. 그래서 1년 전에 모아뛰기도 몇 개 밖에 못했던 내가 지금은 계속 노력해서 쌩쌩이도 조금 할 수 있다.
이렇게 되니까 노력하면 안 되는 건 없구나 싶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해서 내 꿈인 '과학자'를 이뤄 새로운 과학적 사실 같은 것도 발견하고 최선을 다해서 이 세상에 도움이 되는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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